2020년을 앞두고 e4ds 뉴스에서는 개발 리더십, 글로벌 역량, 기술 확산 등 8개 항목에 대해 전자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엔지니어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5개 분야에서 5인을 선정하고 ‘2019 올해의 기술인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유명환 엑세스랩 대표, 박경진 크래카 대표, 조성재 신한대 교수, 배주식 아이웰스 대표, 김학용 IoT전략연구소 대표다.
e4ds 뉴스, 2019 올해의 기술인상 수여
개발 리더십, 글로벌 역량, 기술 확산 등 평가
5G, AI, IoT, 자율주행과 같은 신기술의 발전과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 고조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2020년을 앞두고 e4ds 뉴스에서는 개발 리더십, 글로벌 역량, 기술 확산 등 8개 항목에 대해 전자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엔지니어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5개 분야에서 5인을 선정하고 ‘2019 올해의 기술인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부문 ‘유명환 엑세스랩 대표’ ▲하드웨어 설계 부문 ‘박경진 크래카 대표’ ▲고효율 전원 설계 부문 ‘조성재 신한대 교수’ ▲고속 PCB 설계 부문 ‘배주식 아이웰스 대표’ ▲IoT 연구 부문 ‘김학용 IoT전략연구소 대표’다.
e4ds 뉴스는 수상자들에게 소감을 묻는 동시에 2019년을 반추하고 2020년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부문
유명환 엑세스랩 대표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받게 돼서 기쁩니다. 수상은 언제나 기분 좋습니다. 엑세스랩은 Arm 서버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올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에지 컴퓨팅이 이슈였습니다. 내년에는 두 분야에서 Arm 서버의 활용이 커져 국내 Arm 서버 보급의 원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체적으로는 Arm 기반의 듀얼부팅이 가능한 우분투 PC를 저렴하게 제작하여 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설계 부문
박경진 크래카 대표
이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하드웨어 설계 분야에서 노이즈는 언제나 주요 이슈였지만, 5G의 활성화와 IoT 서비스의 실질적인 구현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사용 주파수 대역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 이슈가 커질 것입니다. 또한, 노이즈를 잡기 위한 방법론이 발전하고 시뮬레이터 활용, 신소자 개발이 머지않아 활성화될 것입니다.
고효율 전원 설계 부문
조성재 신한대 교수
업계와 학계에서 36년 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재직자 대상 강의를 시작한 지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진행한 강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지속적인 전자기기의 소형화로 작고 효율적이지만 스위칭 주파수가 높은 SMPS 전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CPU 클럭 주파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이즈 저감 대책이 꾸준히 등장할 것이며, 이 과정을 통해 전자 기술은 더욱 성숙해질 것입니다.
고속 PCB 설계 부문
배주식 아이웰스 대표
저의 고속 PCB 설계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고, 그게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고 또 감사합니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5G였습니다. 2019년은 국내 5G 장비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한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5G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5G 커버리지는 부족한 실정이라 중계기 등 소형 장비 보급 수요와 함께 PCB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IoT 연구 부문
김학용 IoT전략연구소 대표
생각지도 못했던 수상이라 놀라웠습니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올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IoT가 개별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해였습니다. 그러면서 IoT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연결, 혹은 디바이스의 서비스화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IoT 기업들에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