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형 플라이백 컨버터는 약 60W 이하의 전력 변환에 흔히 사용된다. 이 컨버터는 출력 전압을 되도록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출력 전압에 대한 정보를 피드백 경로를 통해 1차측 PWM 발생기로 전달한다. 출력 전압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그에 따라서 PWM 발생기의 듀티 사이클을 조절한다. 이러한 피드백 경로는 비용이 추가되고, 보드 상에서 공간을 차지하며, 트랜스포머의 절연 전압과 함께 회로의 최대 절연 전압을 결정한다. 옵토커플러와 옵토커플러의 2차측 제어 모듈을 대체하는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면 갈바닉 절연을 통해서 유도 결합 방식으로 피드백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플라이백 컨버터, 출력 전압 안정 유지 필요해
옵토커플러 제어 모듈 대체 디바이스 고려해야
디스크리트 피드백 경로 없애면 솔루션 간소화
절연형 플라이백 컨버터는 약 60W 이하의 전력 변환에 흔히 사용된다. 권선비를 조절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와 1차측 스위치를 이용함으로써 전원 전압을 출력 전압으로 변환할 수 있다.
출력 전압을 되도록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출력 전압에 대한 정보는 피드백 경로를 통해 1차측 PWM 발생기로 전달된다. 출력 전압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그에 따라서 PWM 발생기의 듀티 사이클을 조절한다.
▲그림 1: 옵토커플러 기반 피드백 경로를 사용하는
통상적인 플라이백 컨트롤러
이러한 피드백 경로는 비용이 추가되고, 보드 상에서 공간을 차지하며, 트랜스포머의 절연 전압과 함께 회로의 최대 절연 전압을 결정한다. 옵토커플러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되어 특성이 달라지며 통상적으로 85°C 이상의 온도에서 동작하도록 설계되지 않는다.
옵토커플러 외에, 트랜스포머 보조 권선을 사용해서 출력 전압 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도 있다. 여기에 따라서 출력 전압 레귤레이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추가적인 트랜스포머 권선을 사용하면 트랜스포머 비용이 커지며, 출력 전압 레귤레이션이 특별히 더 정확해지는 것도 아니다.
더 나은 방법으로 옵토커플러와 옵토커플러의 2차측 제어 모듈을 대체하는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ADuM3190는 iCoupler 절연 기술을 통합하여 옵토커플러를 사용하지 않고 갈바닉 절연을 통해서 유도 결합 방식으로 피드백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도 있다. 만약 디스크리트 피드백 경로를 완전히 없앨 방법이 있다면 이는 솔루션의 간소화로 이어진다. 그림 2는 디스크리트 피드백 경로를 없앤 플라이백 컨버터를 나타낸 것으로, ADI의 LT8300이다.
이 디바이스를 활용하면 2차측에서 1차측으로 반사된 전압을 측정해서 그에 따라서 PWM 발생기가 생성하는 듀티 사이클을 조정해야 하는지, 조정해야 한다면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솔루션의 장점은 옵토커플러나 그 밖에 다른 피드백 회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피드백 경로의 최대 절연 전압 때문에 제한을 받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사용되는 트랜스포머가 특정 절연 전압에 대해 설계된 범위 내에서 최대 절연 전압으로 동작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경계 모드(boundary mode) 레귤레이션 개념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즉, 매 사이클마다 2차측 전류가 0A로 떨어진다. 그다음, 출력 전압이 트랜스포머 일차 권선으로 반사되면 이를 측정하고, 그 값을 1차측 레귤레이션에 활용한다.
▲그림 2: 피드백 경로를 없애고 1차측 트랜스포머 권선으로
레귤레이션 하는 플라이백 컨트롤러
디스크리트 피드백 경로를 없앤 이러한 방식의 회로 사용이 가능할지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출력 전압 레귤레이션 정확도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다. 오차율 ±1% 이내의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으나, 애플리케이션에 따라서 편차가 있을 수 있다.
출력 전압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VOUT= 100μA × (Rfb/Nps) − Vf
Rfb는 그림 2에서 볼 수 있으며, Rfb를 사용해서 출력 전압을 조절할 수 있다. Nps는 사용된 트랜스포머의 권선비이고, Vf는 2차측 플라이백 다이오드에서의 전압 강하이다. 이는 대체로 온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출력 전압이 12V나 24V처럼 높은 값이면 Vf로 인한 영향은 낮아진다. 출력 전압이 3.3V 이하면, 출력 전압에 온도가 미치는 영향은 꽤 높아진다. 옵토커플러를 사용하지 않는 일부 제품은 온도 보정 기능을 포함함으로써 서로 다른 정류 다이오드 전압 강하를 서로 다른 온도에서 보정할 수 있다.
또한, 레귤레이션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력에 최소한의 부하가 필요하다. LT8300의 경우에는 최대 부하의 약 0.5%이다.
이렇듯 디스크리트 피드백 경로를 없애고 1차측 트랜스포머 권선을 통해서 제어하는 플라이백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오차를 일으키기 쉬운 옵토커플러를 없앰으로써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DI 독일 뮌헨 지사 전력관리 담당 FAE인 프레데릭 도스탈(Frederik Dostal)의 ‘디스크리트 절연 피드백 경로를 없앤 플라이백 컨트롤러의 이점(The Elegance of a Flyback Controller Without a Dedicated Isolated Feedback Path)’라는 제목의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