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단말 뿐만 아니라 인프라 분야서도 보폭을 넓히기 위해 자사의 네오버스 솔루션에 V1과 N2 플랫폼을 추가했다. 네오버스는 데이터센터부터 에지까지 포괄하는, 서버와 인프라에 특화된 Arm의 프로세서 브랜드다.
Arm, 네오버스 V1, N2 플랫폼 새로 발표
네오버스 N1 대비 각각 50%, 40% 성능 향상
즉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환경 구현에 투자 중
단말 뿐만 아니라 인프라 분야서도 Arm이 보폭을 넓힌다.
Arm은 23일, 네오버스(Neoverse) 솔루션에 V1과 N2 플랫폼을 추가했다. 네오버스는 데이터센터부터 에지까지 포괄하는, 서버와 인프라에 특화된 Arm의 프로세서 브랜드다.
▲ Arm 네오버스 플랫폼 로드맵 [그림=Arm]
V1은 V 시리즈의 첫 플랫폼으로, 네오버스 N1보다 50% 이상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을 갖췄다. 또한, SVE(Scalable Vector Extension)를 지원하여 고성능 클라우드, HPC, 머신러닝 등에 잠재력을 제공한다.
SVE는 벡터 유닛 폭에 구애받지 않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모델을 사용하여 더 넓은 벡터 유닛에 대해 SIMD(Single-Instruction Multiple Dispatch) 정수, bfloat16, 부동 소수점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코드의 이식성, 수명, 효율적인 실행을 보장한다.
N2는 N1보다 40%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클라우드에서부터 SmartNIC,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그리고 제한된 전력의 에지 디바이스에 이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스케일아웃(scale-out) 성능을 충족한다. 또한, N1과 전력 및 면적 효율이 같다.
즉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와 혁신을 위한 구성 요소
Arm은 자사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파트너들이 지속적인 혁신과 설계 유연성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구성 요소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 수준의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칩 수준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한다. Arm은 CCIX(Cache Coherent Interconnect for Accelerators)와 CXL(Compute Express Link)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호 연결 기술 외에도, 네오버스와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에는 엄청난 기회를 보장한다. 그러나 이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카시니(Project Cassini)’ 등 업계 표준 및 이니셔티브가 원활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프로젝트 카시니는 표준, 플랫폼 보안, 레퍼런스 구현을 제공해, 업계가 즉시 구동될 것이라는 확신을 두고 소프트웨어를 Arm 프로세서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11월 4일에 열릴 ‘Arm DevSummit’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Arm은 근본적인 인프라 소프트웨어에 지속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운영 체제와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젠(Xen), 커널 기반 가상 머신(Kernel-based Virtual Machine; KVM), 도커(Docker) 컨테이너, 쿠버네티스(Kubernetes) 모두 Arm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