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업체로 도약한 샤오미가 자체 스마트폰 AP 개발을 예고했다. AP 스펙과 생산을 담당할 파운드리가 어디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대표 스마트폰 메이커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 전문 기업인 샤오미는 3월29일 현지시간으로 19시30분에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런칭 행사에서는 자사 스마트폰에 사용될 스마트폰용 AP를 발표할 예정이다.
독자 설계·자사 스마트폰 대량 탑재 전망
반도체 부족 최소화, 생산 파운드리 관심
2020년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업체로 도약한 샤오미가 자체 스마트폰 AP 개발을 예고했다. AP 스펙과 생산을 담당할 파운드리가 어디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대표 스마트폰 메이커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 전문 기업인 샤오미는 3월29일 현지시간으로 19시30분에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런칭 행사에서는 자사 스마트폰에 사용될 스마트폰용 AP를 발표할 예정이다.
샤오미의 스마트폰용 AP는 샤오미가 독자 설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량 생산돼 새롭게 발표될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샤오미는 지난해 화웨이를 제치고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생산 업체로 발돋움했기 때문에 이번 자사 AP 개발 및 채용과 관련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는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샤오미의 이번 자체 AP개발은 반도체 부족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샤오미의 AP를 생산할 파운드리가 어디가 될 것인지도 현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살펴보면 △1분기 2,920만대 △2분기 2,830만대 △3분기 4,660만대 △4분기 4,230만대로 연간 1억4,64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
이에 샤오미가 이번에 생산을 위탁할 AP의 주문량도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이번 샤오미의 AP가 보여줄 스펙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중국 업체들 중에서는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7㎚급 자체 AP를 선보인 바 있다. 벤치마크 성능으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 구동에서도 큰 무리가 없는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화웨이가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낮은 가격을 무기로 좋은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역시 가성비를 무기로 하는 샤오미의 경우도 이번 자체 AP 성능이 좋을 경우 미국의 제재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을 대거 흡수하며, 스마트폰 글로벌 3위 업체의 자리를 다질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는 이번 샤오미의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