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2분기 미국 달러 기준으로 매출 132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8%,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순이익은 약 48억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기록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순이익에 당일 주가가 5.5% 폭락하는 사태를 빚었다.
▲TSMC 2021년 2분기 경영실적(단위 : 백만대만달러)
2Q 매출 132억9천만불…전년比 20% ↑
순이익 48억불, 기대치 4,700만불 미달
TSMC가 2021년 2분기 기록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순이익에 당일 주가가 5.5% 폭락하는 사태를 빚었다.
TSMC는 지난 15일 연결기준으로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달러 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132억9,000만달러(3,721억4,500만대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순이익은 약 48억400만달러(1,343억5,900만대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이와 같은 기록적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금융시장 예상치인 1,361억대만달러(약 에 48억4,700만미국달러)에 못 미쳤다. 이에 발표 당일 TSMC의 주가는 5.5% 폭락했다. 현재 TSMC의 시가 총액은 5,982억1,4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TSMC는 2분기 5나노 출하량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7나노가 31%를 차지했고, 7나노 이상으로 정의되는 첨단 기술은 전체 웨이퍼 매출의 49%를 차지했다.
TSMC의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Wendell Huang은 “우리의 2분기 사업은 주로 HPC 및 자동차 관련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에 의해 주도됐다”며 “2021년 3분기로 접어들면서 스마트폰, HPC, IoT 및 자동차 관련 애플리케이션인 4가지 성장 플랫폼 모두에 의해 주도되는 업계 최고의 5㎚ 및 7㎚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비즈니스가 뒷받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SMC는 2021년 3분기에 미국 달러로 매출 146억달러에서 149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TSMC는 최신 공정과 관련해 4㎚ 시험생산을 올해 안에 시작할 것으로 밝혔으며, 3㎚는 FinFET 공정을 사용하고, 2㎚에 GAA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