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176단 낸드 플래시 양산 기술 확보에 성공한 마이크론이 올초 소비자용 176단 SSD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엔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위한 176단 낸드 SATA SSD를 출시해 최첨단 낸드 경쟁의 1선에 서고 있다.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용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176단 낸드 SATA SSD
마이크론, " 입증된 11세대 아키텍처로 보다 높은 안정성 실현"
가장 먼저 176단 낸드 플래시 양산 기술 확보에 성공한 마이크론이 올초 소비자용 176단 SSD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엔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위한 176단 낸드 SATA SSD를 출시해 최첨단 낸드 경쟁의 1선에 서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는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세계 최초의 176단 낸드(NAND) SATA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5400 SATA SSD가 현재 출시된 가장 최첨단의 데이터센터용 SATA SSD라고 피력했다. 입증된 11세대 SAT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마이크론 5400 SSD는 광범위한 적용분야를 지원하고, 전통적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 SATA 플랫폼의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론 5400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새로운 서버를 설치하거나 기존 서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계속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계속해서 SATA 서버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음과 동시에 일반적인 네트워크 대역폭을 모두 사용할 만큼의 충분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5400 SSD는 주요 서버 OEM 모두가 입증된 SAT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SAT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약 2천만 개 유닛을 출하했으며 이 제품들은 데이터센터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5400 SSD는 보다 용량이 적은 10K 및 7.2K SATA HDD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워드 인사이트의 그렉 웡 수석 애널리스트는 “SATA 기업 고객의 SSD 수요는 적어도 2026년까지는 강력하게 유지될 것이며 볼륨은 26EB(엑사바이트) 정도로 예측한다"며 "이번 발표는 마이크론과 OEM 파트너들이 이 중요한 세그먼트를 앞으로 수년간 지원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은 5400 SSD 사용자가 성능과 안정성, 내구성의 강점을 기반으로 다운타임이 단축되고 드라이브당 사용 연한이 길어지며 다른 주요 SATA SSD에 비해 고장이 적다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 SSD 대비 안정성이 50%가량 높고, 시장의 다른 주요 SATA SSD에 비해 약 50% 더 높은 데이터 시트 내구성을 피력했다.
이러한 추가적인 내구성을 활용해서 고객은 서버의 수명을 늘리고 ROI를 개선하며 SATA SSD 기반 플랫폼의 TCO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5400 SSD는 동급 최강의 멀티 유즈 쓰기 성능을 제공하므로 추가적 내구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센틸 레디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그룹 서버부문 수석 이사 겸 제너럴 매니저는 “안정적인 IT 솔루션은 모든 비즈니스에 필수적”이라며 “레노버의 최적화된 서버는 마이크론의 고급 SATA SSD의 입증된 아키텍처를 활용해 기업이 광범위하게 구축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바로 톨레도 마이크론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부문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마이크론은 176단 낸드로 SATA 시장을 리드할 독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 최첨단 NAND 제품은 SATA SSD를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아키텍처를 확장해서 고객 검증 절차를 빠르게 하고 간소화시켜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