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는 차량용 전자부품이 다수 탑재되며 차량 전기 시스템의 안전을 강화하는 신뢰성 높은 전장품 사용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12V 차량용 LIN 교류발전 레귤레이터 출시 (이미지-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12V 차량 전기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능을 강화
전기 자동차는 차량용 전자부품이 다수 탑재되며 차량 전기 시스템의 안전을 강화하는 신뢰성 높은 전장품 사용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12V 차량 전기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능을 강화한 자동차용 교류발전 레귤레이터 L9918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L9918 레귤레이터는 교류발전 여자 전류(Excitation Current)를 제공하는 MOSFET과 여자가 턴오프된 경우 회전자 전류(Rotator Current)를 처리하는 프리휠링(Freewheeling) 다이오드를 갖췄다. LRC(Load Response Control) 및 리턴 LRC로 동작하는 폐쇄 루프는 차량의 전체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변하더라도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한다고 ST는 설명했다.
여자용 MOSFET은 일반적인 동급 레귤레이터보다 더 많은 최대 13A를 코일에 제공하기 때문에 전력요건 변동에 대한 응답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이 MOSFET은 최신 제조공정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RDS(on)을 지원하며,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을 높여준다.
ST는 L9918에 비휘발성 메모리가 통합돼 고객은 전압 설정점과 교류발전 특성 등의 파라미터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최대 9개의 극쌍을 가진 교류발전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다른 레귤레이터에 비해 더욱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해 다양한 충전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버스 인터페이스를 갖춘 L9918은 차량의 전기·전자 인프라에 쉽게 연결해 외부 ECU(Electronic Control Unit)로 관리할 수 있다. ECU는 목표 전압을 포함한 설정을 명령하고, 상태 및 진단 정보를 판독한다.
L9918의 안전 및 오류방지(Failsafe) 기능에는 위상 신호에 의한 자체 시동 활성화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어떤 이유로든 LIN 연결이 차단될 경우 교류발전 전압 설정점을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레귤레이터는 통신이 복구되면 제어 신호를 ECU로 돌려보낸다. △전류 제한 △과전류 보호 △열 보호 기능도 내장됐으며, 시스템 온도 변화에 따라 목표 전압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열 보상 기능도 있다.
L9918은 VDA(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LIN 교류발전 레귤레이터 사양을 준수하며, AEC-Q 100 인증 획득 및 ISO26262 준수는 물론, 기능 안전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ASIL-B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ST는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샘플이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