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컴퓨터 비전 시장은 연평균 21.5%의 성장률로 2028년 457억달러(약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시장에서 AI 비전 솔루션 탑재가 가속화되며 해당 시장에서의 치열한 제품 개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컴퓨터 비전 시장은 연평균 21.5%의 성장률로 2028년 457억달러(약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시장에서 AI 비전 솔루션 탑재가 가속화되며 해당 시장에서의 치열한 제품 개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가 엣지 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 AMBA)’와 AI 비전 프로세서(Vision Processor) 디자인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아시아가 이번 협력에서 제공한 반도체 피지컬 디자인 서비스는 암바렐라의 최신 CVflow 차량용 AI SoC로 삼성 파운리드 5나노미터 공정에서 양산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이번 AI 비전 프로세서 협력 이후에도 추가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암바렐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팹리스 기업으로 저전력의 엣지 디바이스에 탑재할 수 있는 임베디드용 제품을 주로 설계하고 있다. 비디오 보안과 차량용 솔루션 등에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암바렐라는 엣지 AI 비전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신동수 코아시아 반도체부문장 사장은 “이번 암바렐라와의 협력은 최첨단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코아시아의 전문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챈 리(Chan Lee) 암바렐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아시아와의 초기 협력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코아시아가 보유한 초미세공정에서의 광범위한 디자인 서비스 경험과 글로벌 R&D센터의 역량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