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업계 최초로 차량의 개발 주기를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새로운 가상 플랫폼과 함께 최신 Arm 오토모티브 강화(AE)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Arm AE IP서 가상 프로토타이핑 수행…물리적 실리콘 제공 전 개발 시작 가능
Arm 차세대 AE 프로세서, 오토모티브 분야에 Armv9 및 서버급 성능 제공
Arm이 업계 최초로 차량의 개발 주기를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새로운 가상 플랫폼과 함께 최신 Arm 오토모티브 강화(AE)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Arm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토모티브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보다 빨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m의 새로운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오토모티브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개발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Arm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미래를 구축하는 주요 OEM, 티어 1, 실리콘 파트너 및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Arm 측은 전했다.
Arm은 가상 프로토타이핑 통해 에코시스템이 실리콘보다 앞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Arm AE IP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발표자로 나선 김태용 Arm 코리아 Principal FAE는 “하드웨어를 만들고 솔루션이 출시된 후에 실리콘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과 같은 순차적인 개발 방법론으로는 오늘날 오토모티브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할 수가 없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실현을 위한 플랫폼은 동시에 같이 출시되어야 하고, 그래야만 차량 제조사를 위한 time to market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Arm은 업계 최고의 최신 Arm AE IP에서 가상 프로토타이핑을 수행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물리적 실리콘이 제공되기 전에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이를 변화시키고 있다.
김 이사는 기존의 공장 자동화에 적용되던 디지털 트윈 기술(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을 오토모티브 부분에 적용한 것으로 Arm은 업계를 선도하는 클라우드와 버추얼 플랫폼 업체들과 함께 오토모티브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에 대한 제안을 이번에 출시하는 차세대 AI 제품군 기반으로 소개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실리콘 샘플 출시 이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rm은 이러한 가상 플랫폼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케이던스(Cadence), 코렐리움(Corellium), 지멘스(Siemens) 등 업계 리더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풀스택 소프트웨어에서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토모티브를 위한 파운데이셔널 소프트웨어(Foundational Automotive Software)를 실현하기 위해 오토웨어 파운데이션(Autoware Foundation), 블랙베리 QNX(Blackberry QNX), 일렉트로빗(Elektrobit), Kernkonzept(컨콘젭트), 레다텍(LeddarTech), 맵박스(Mapbox), 센소리(Sensory), 타타 테크놀로지스(Tata Technologies), 티어포(TIER IV), 벡터(Vector) 등과 협력해 왔다.
김태용 이사는 “그 위에서 수행될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서도 이러한 미리 준비된 파운데이션널 소프트웨어와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의 장점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며 “이러한 솔루션들은 개발자들의 경험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고, time to market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줄일 수 있게 해 줄 것”이라 자신했다.
Arm은 처음으로 Armv9 기반 기술을 오토모티브 분야에 도입하여 업계가 최신 Arm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AI, 보안 및 가상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날 증가하는 차량의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Arm은 확장성을 위한 새로운 Armv9 기반 Cortex-A 제품과 함께 서버급 네오버스 기술을 차량에 도입했다.
Arm이 오늘 발표한 제품들로는 △광범위한 SDV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oC 설계 유연성으로 업계 최고의 지속적인 성능을 가진 Arm Cortex-A720AE △차량 사용 사례 전반에 걸쳐 확장 가능한 기능 안전 기능과 함께 선도적인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Arm Cortex-A520AE △기능 안전을 위한 역대 최고 성능의 실시간 프로세서로, 최초로 64비트 컴퓨팅을 실시간 프로세싱에 제공하는 Arm Cortex-R82AE △ 가장 요구사양이 높은 컴퓨터 및 휴먼 비전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설정 가능한 ISP인 Arm Mali-C720AE 등이 있다.
Arm측은 오토모티브용 Arm CSS는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하여 성능, 전력 및 면적에 최적화된 Arm AE IP의 사전 통합 및 검증된 구성을 제공할 것이며 Arm의 첫 번째 오토모티브용 CSS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토모티브 마켓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전례 없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SDV와 AI 발전의 촉매가 되고 있다”며 “차량을 위한 AI 기능은 기능 안전과 실시간 동작을 고려해 실현되어야 하기에 더욱 구현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토모티브 시스템은 더욱 복잡해지고 안전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파트너를 위해 이러한 모든 컴퓨팅 구성 요소를 하나에 통합하여 핵심 부분에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표준화가 필요하다”며 “오토모티브용 Arm CSS에서는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사용되어 성능, 전력 및 면적에 최적화된 Arm AE IP의 사전 통합 및 검증된 구성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