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 2Q 월 2만장·12인치 내년 월 1만5천장 생산
2026년 7,100억 매출 기대, 향후 가파른 성장 전망
네패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PMIC를 대량 수주하며, 600억원 이상의 투자에 본격 나선다.
네패스 반도체 사업부는 미국 시에틀에 본사를 둔 전력 반도체 전문 팹리스로부터 AI 서버용 저전력 PMIC를 대량 수주해 공급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8인치는 현재 월 3,000장에서 2/4분기부터 2만장 규모로 늘리고, 12인치는 올해 말까지 월 1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 후 내년까지 월 1만5,000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규모는 내년 말까지 약 600억∼700억원 규모다.
특히 12인치 제품은 주로 미국 최대 AI 반도체회사 서버 시스템에 공급 될 예정인데, 시스템 한 대당 최대 3,000개의 PMIC가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저전력 PMIC가 서버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기술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네패스가 이 기술을 상용화 하는데 선도적으로 성공시킴으로 이번에 대량 수주를 하게 됐다.
한편 네패스 반도체사업부는 기존의 휴대폰용 PMIC 물량도 AI폰 성장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 가고 있고, 휴대폰 및 차량용 전장 제품에 OLED채용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패스는 반도체 사업부와 전자재료 사업부가 있으며 반도체사업부는 AI반도체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3,500억원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 2026년에는 5,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재료 사업부는 올해 매출 950억원에서 1,900억원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네패스의 두 사업부 매출은 올해 4,450억원 매출에서 2026년에는 7,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돼 향후 2년간 가파른 성장을 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