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과학기술기업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머크(대표이사 김우규 박사)는 8월20일∼23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Share Display, Share Life’ 주제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24(이하 IMID 2024)’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2024년 영예의 머크 어워드 수상자로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젊은 과학자 상은 정승준 고려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머크 어워드 수상자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 한국머크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 윤용국 박사, 머크 젊은 과학자상 정승준 고려대학교 교수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 미래 車 디스플레이 다뤄
2024년 영예의 머크 어워드 수상자로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젊은 과학자 상은 정승준 고려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도적인 과학기술기업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머크(대표이사 김우규 박사)는 8월20일∼23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Share Display, Share Life’ 주제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24(이하 IMID 2024)’에 참여했다.
머크는 IMID 2024 기간 동안, AR/VR 비즈니스 헤드인 리처드 하딩박사가 ‘소형 폼 팩터, 완전 몰입형 AR 헤드셋을 향한 광학 재료의 최근 발전’이란 주제로 8월20일 인사이트를 공유했고, 8월21일 머크 어워드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을, 8월22일 오후에는 디스플레이 산업 부문 전문가를 초청해 트렌드 점검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Merck Science Connect)’ 강연을 진행한다.
김우규 박사는 “디스플레이 시장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AR, VR과 함께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은 더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머크는 지난 35년간 액정과 OLED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과 발전의 중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기술 트렌드를 가능하게 하는 소재 인텔리전스(Materials Intelligence TM)를 제공해왔으며, OLED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에서는 미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과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orean Information Display Society, 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으로, 2006년에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된 후, 액정발견 125주년이었던 2013년 제10회 머크 어워드 시상식부터 KIDS와 함께 시상 내역 및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하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머크 액정 연구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올해의 머크 어워드 수상자는 신공정기술인 원자층 증착 기술(Atomic Layer Deposition, ALD) 연구 선구자인 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다.
박 교수는 IGZO기반 AMOLED 패널 적용을 위한 SEED 연구를 처음 시작한 이후, 약 15년동안 ALD를 활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난제들(고신뢰성을 갖는 자동차 OLED 패널용 ALD 박막봉지소재와 공정기술, 초고이동도-신뢰성 한계 돌파를 위한 ALD 산화물 반도체 소재/소자연구,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위한 다기능성 ALD 박막 소재 연구 등)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들을 국내외 기업들과 수행하면서 AMOLED의 기술발전과 핵심인력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ALD를 활용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응용에서 250편이상의 논문을 게재하였을 뿐만 아니라, 4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스칼라 구글 검색 기준 약 2만1,600회 인용, H index 61 수준에 이르는 등 학문적으로도 끼친 영향력이 높다. 특히 이번 수상은 박 교수가 지난 2014년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 선도화 및 초기 산업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머크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한 이후 10년만의 본상 수상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박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10년만에 머크 본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며, ALD기술의 소재-장비-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되기 위해 연구와 후학 양성을 지속할 것”이라 전했다.
머크 젊은 과학자 상 수상자는 고려대학교 정승준 교수다.
정 교수는 자유형상 (Free-form, 프리폼)을 가지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인쇄 공정 및 신축 플랫폼 기술의 전문가이다. 정 교수는 신축 플랫폼상에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저온 공정 및 계면 제어 기술을 개발하여 성능 항상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특히, 전 잉크젯 인쇄공정을 이용한 10㎛ 이하의 채널 길이를 가지는 유기박막트랜지스터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계면제어 기술을 보고하여 인쇄공정 기반의 유연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정 교수의 연구 성과는 이미 그 우수성을 여러 번 입증 받은 바 있다. 신축 디스플레이 구현의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한 기계적 메타물질을 신축 기판소재와 복합화하는 기술 개발과 신축 시 저항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배선소재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이 그 예이다.
또한 정 교수는 디스플레이 및 나노소재 분야 최고 학술지 등에 80편 이상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했고,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꾸준히 연구 내용을 발표하며 국제적으로도 그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있다.
정 교수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프리폼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맡은 바 일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올해 6회째인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는 8월22일 오후 4시∼5시30분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Oral 35룸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Shaping the Future of Automotive Display’로, 자동차 시장 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옴디아 허무열 수석, 현대모비스 윤찬영 HUD광학셀장, 머크 김준호 한국 OLED 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2024 머크 어워드 수상자인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를 위한 ALD 활용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는 당일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고 향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종료되는 23일 이후 일정기간 동안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