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X기술 스타트업 에티포스(대표 김호준)가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및 모빌리티 대표 기업 유니트론텍(대표자 남궁선)과 시스템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인 ‘콤파스(COMPASS)’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유니트론텍과 COMPASS 대상자 선정, 시제품 제작 지원
V2X기술 스타트업 에티포스(대표 김호준)가 5G-V2X 수요기업을 찾아 수요처에 맞는 5G-V2X 모뎀 칩셋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에티포스는 12일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및 모빌리티 대표 기업 유니트론텍(대표자 남궁선)과 시스템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인 ‘콤파스(COMPASS)’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콤파스(COMPASS) 사업은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해 진행하는 수요연계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으로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공급기업을 매칭해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에티포스는 5G-V2X 모뎀 칩셋을 개발하고 유니트론텍은 수요기업으로서 에티포스의 모뎀 칩셋을 기반으로 시스템모듈(SOM)을 개발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유니트론텍 김승일 전무는 “외산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차량용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V2X 스타트업 에티포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니트론텍의 반도체 분야의 사업 역량과 에티포스의 기술을 결합해 국내 V2X 통신모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발기업으로 참여한 에티포스 김호준 대표는 “한국 통신모뎀 칩셋 생태계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쉽지 않은 COMPASS 사업 선정 과정을 통해 에티포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칩셋을 개발해도 수요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팹리스 스타트업이 많은데,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니트론텍과 함께 V2X 통신 모듈을 개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니트론텍과 에티포스는 COMPASS 사업을 통해 2025년에 제작하게 될 5G-V2X 모뎀 칩셋과 모듈을 활용해 OEM 자동차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쳐 차량용 V2X 통신 모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