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C가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작업을 돕는 AI 어시스턴트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에이서·에이수스 등 인텔 솔루션 활용
AI PC가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작업을 돕는 AI 어시스턴트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텔이 24일 AI 어시스턴트 개발을 지원하는 ‘AI 스위트(Suite)’를 공개했다.
지난 CES 2025에서 공개된 ‘인텔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단 몇 분 만에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단 3단계만 가치면 AI 어시스턴트 구축이 가능하다.
올레나 주(Olena Zhu) 인텔 수석 엔지니어는 “인텔은 업계에 자체 AI 중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인텔 고객들은 전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자신만의 스마트 솔루션 출시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파트너사인 에이서는 자사의 카메라 비전과 통합해 AI 세일즈 어시스턴트 기술 증명을 3일 만에 개발했으며, 삼성전자는 교보문고에 온디바이스 기반 생성형 AI 챗봇 도입에 인텔과 협업했다. 에이수스는 NUC 고객을 위한 기술 특화 Q&A 어시스턴트를 개발했다.
AI 어시스턴트를 처음부터 완성도 높게 개발하려면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AI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이 요구된다. 반면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전세계 PC 제조업체(OEM)와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에 의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AI PC 플랫폼이 성숙해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인텔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특정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모든 인텔 기반 AI PC에서 원활하게 실행된다. 최소 사양은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시리즈 1), 16GB 램, 내장 인텔 그래픽을 탑재한 PC다.
초기 툴킷 다운로드에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만,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쿼리 처리를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 PC에서 실행한다. 이는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올레나 주는 “AI 어시스턴트를 클라우드 기반이 아닌 로컬 AI PC에서 실행하면, 사용자는 데이터 보안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며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 양(Mark Yang) 에이서 컴퓨트 소프트웨어 기술 담당 부사장은 “에이서의 카메라 비전 기술과 결합했을 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