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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이치에스, 예스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4종 국내 독점 공급

기사입력2025.12.24 11:32


 
서브컬처 디자인으로 PC 시장 공략

고효율 AI 반도체 냉각 및 컴퓨팅 솔루션 기업 엠에이치에스(MHS)가 글로벌 그래픽카드 제조사 예스톤(Yeston)과 손잡고 RTX 50 시리즈 기반 서브컬처 콘셉트 그래픽카드 4종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성능 중심으로 고착화된 한국 그래픽카드 시장에 ‘디자인 아이덴티티’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PC 하드웨어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예스톤(Yeston) 그래픽카드는 해외에서 이미 독창적인 디자인과 서브컬처 감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국내 출시 제품은 △Yeston Sakura Atlantis GeForce RTX 5080 △Yeston Sakura GeForce RTX 5080 △Yeston Sakura GeForce RTX 5070 △Yeston Cute Pet GeForce RTX 5060 등 총 4종이다.

모두 NVIDIA GeForce RTX 50 시리즈 GPU를 기반으로 하며, 제품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디자인을 반영해 별도의 커스텀 작업 없이도 완성도 높은 외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PC 튜닝 유저들은 자신만의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도색, 스티커, 커스텀 파츠 등 수작업에 의존해야 했다.

반면에 그래픽카드는 기성 제품에서 보기 어려운 세계관 기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그래픽카드 자체를 하나의 ‘완성형 콘셉트 제품’으로 제시한다.

특히 5080·5070 모델 후면에는 CG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UV 프린팅한 메탈 백플레이트가 적용돼, 강화유리 케이스 환경에서 시각적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엠에이치에스는 단순 유통을 넘어 자사 핵심 기술인 MACS(Micro-Aqua Cooling System) 마이크로채널 수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규 그래픽카드 개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MACS 기술은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R&D 과제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시리즈 A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예스톤 역시 MACS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양사는 향후 MACS 기반 GPU 전용 쿨러 ‘르네상스(Renaissance)’를 탑재한 공동 제품 출시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4종은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구성이 돋보인다.

Yeston Sakura Atlantis GeForce RTX 5080은 카멜레온 페인팅 기법을 적용한 하이엔드 모델로, GB203 코어·10,752 CUDA 코어·GDDR7 16GB를 탑재했다.

Yeston Sakura GeForce RTX 5080은 동일한 사양에 보다 정제된 디자인을 적용한 베이스 모델이다.

Yeston Sakura GeForce RTX 5070은 사쿠라 콘셉트의 감성적 디자인과 GB205 코어 기반 성능을 갖춘 메인스트림 제품이다.

Yeston Cute Pet GeForce RTX 5060은 귀여운 캐릭터 콘셉트를 적용한 컴팩트 모델로, 소형 케이스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엠에이치에스 임종수 대표는 “그래픽카드는 오랫동안 성능 중심의 획일적 선택지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제는 취향과 콘셉트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예스톤 그래픽카드는 별도의 튜닝 없이도 완성된 콘셉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