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링·채용 자동화 고도화로 인력 운영 효율 개선…글로벌 고객사 확산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인력 관리 및 채용 혁신을 앞세워 리테일과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의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 인력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상 인력 운영 효율과 채용 속도가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관련 기능을 강화한 플랫폼 전략이 고객사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워크데이는 2026년 2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레젠튼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장 인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기능과 신규 고객 확보에 힘입어 리테일·호스피탈리티 부문에서 강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800곳 이상의 관련 기업이 워크데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 브룩셔 그로서리, 헝그리 잭, 오에스아이 레스토랑 파트너스, 레인보우 USA, 잭스비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워크데이를 도입해 채용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과 인건비 관리 수준을 개선하고 있다. 워크데이는 인사와 재무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각 사업장의 인력 현황과 비용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테일·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는 높은 이직률과 예측하기 어려운 수요 변동이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워크데이 연구에 따르면 전체 조직의 56%가 평균 이상의 현장 인력 이직률을 경험하고 있으며, 상당수 기업은 향후 이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작업 중심의 인력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워크데이 스케줄링 및 인력 최적화 솔루션은 과거 매출과 유동 인구, 인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근무 일정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초기 도입 기업인 아르시스 골프, 미스터 스펙스, 발보린 등은 주간 근무 일정 생성·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67%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또한 워크데이 프런트라인 에이전트는 교대 근무 변경이나 인력 공백 발생 시 대체 인력을 제안해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일부 기업에서는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이 최대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부문에서는 패러독스 인수를 통해 문자 기반 채용과 대화형 ATS를 제공하며, 세븐일레븐과 에이스 하드웨어 등은 채용 과정의 최대 90%를 자동화하고 채용 소요 기간을 단축했다.
워크데이는 수요 예측 기능을 2026년 1월 말부터 제공하고, 프런트라인 에이전트는 2026년 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장 인력 운영과 채용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능 강화를 통해 리테일·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