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분석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인션코리아는 최근 PC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53만대, 노트북 49만대 총 102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윈도우7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공공·교육 부문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데스크톱의 대규모 교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윈도우7 지원 종료 공공 부문 PC 교체 확대
컴퓨팅 기기 관리 통합 엔드포인트 솔루션 필요
울트라슬림, 프리미엄 디태처블 태블릿 수요 증가
IT 시장분석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 IDC)는 지난 12일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 국내 PC 분기별 출하량 <자료=한국 IDC>
한국 IDC가 발표한 최근 PC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53만대, 노트북 49만대 총 102만대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IDC는 2020년 1월부터 윈도우7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공공·교육 부문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데스크톱의 대규모 교체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수요는 2020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3분기까지 커머셜 PC의 누적 출하량은 165만대로 지난해 148만대 보다 11.9% 증가했지만 2020년 초까지 교체 작업이 대부분 완료되면 시장 포화로 인해 중장기적 수요가 하락하면서 관련 업체도 매출보다는 수익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했다.
컨수머 부문은 46만대를 출하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게이밍 PC는 신작 게임의 부재와 고사양 업그레이드에 대한 요구가 낮아짐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한 반면 AMD 라이젠은 가성비와 인지도를 앞세워 노트북 라인업을 확대와 점유율 상승세를 보였다.
컨수머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컴퓨팅 기기를 조합해 구매하고 특히 사용자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컨버터블 노트북, 두께 15mm 미만 울트라슬림 및 프리미엄 디태처블 태블릿을 주로 선택하는 추세다.
한국 IDC 박단아 연구원은 “윈도우7 서비스 종료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성장률 증감 폭은 다소 변동적이만 PC시장은 이미 성숙화 되어 있어 장기적인 양적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커머셜 PC는 공간 효율 및 모던화 된 디자인을 추구하고 유연 근무제가 확대되는 시장상황의 영향으로 소형화 및 슬림한 제품의 보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IDC 디바이스 리서치 총괄 권상준 이사는 “커머셜 시장은 직원의 직무 유형에 따라 다양한 폼펙터 컴퓨팅 기기가 도입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종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며 IDC 조사에서도 48% 이상의 아태지역 기업이 통합엔드포인트관리 솔루션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