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기기와 데이터의 폭발적 증대와 초연결 스마트 서비스를 위하여 공통으로 요구되는 대용량, 고성능, 실시간, 지능화 기능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SW-컴퓨팅 기술이 주목된다.
SW-컴퓨팅 기술에는 4대 핵심분야인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컴퓨팅시스템, 인공지능 기술이 포함된다. SW기술 혁신을 통한 시스템의 성능향상이 시도되고 ICT 패러다임의 변화로 미래 SW 컴퓨팅 기술도 융복합화, 지능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대용량, 고성능, 실시간, 지능화 기능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SW-컴퓨팅 주목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에 인공지능 더해 새로운 서비스 제공
미래부는 ICT R&D 10대 기술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 등을 추가한 기술로드맵 2022(안)를 공개했다. 미래부가 선정한 과학기술 ICT의 상호연계 강화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해 10대 ICT R&D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 ▲융합서비스 ▲ICT 디바이스 ▲정보보호 ▲이동통신 ▲네트워크 ▲방송/스마트미디어 ▲전파, 위성 ▲소프트웨어 ▲기반 SW컴퓨팅 등이다. 이에 e4ds 뉴스는 이들 분야의 R&D 전략을 차례로 소개하여 향후 기술 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윤오 기자]
IT의 ICBM이 가공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컴퓨팅 기기와 데이터의 폭발적 증대와 초연결 스마트 서비스를 위하여 공통으로 요구되는 대용량, 고성능, 실시간, 지능화 기능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SW-컴퓨팅 기술이 주목된다.
SW-컴퓨팅 기술에는 4대 핵심분야인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컴퓨팅시스템, 인공지능 기술이 포함된다. SW기술 혁신을 통한 시스템의 성능향상이 시도되고 ICT 패러다임의 변화로 미래 SW 컴퓨팅 기술도 융복합화, 지능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시장, 17.5%의 급성장 예상
이 기술 분야는 시장과 서비스 중심의 기술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특징이다. 주요 이슈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융합화, 기술 영역별 고성능, 실시간, 고신뢰성이다. 이른바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에 인공지능을 더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개인용 PC 환경을 클라우드에 두고 이용하는 의미의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DaaS)의 기능 구조에 관한 기술이 연구진 주도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채택 되었다고 밝혔다.
세계 시장 전망도 이에 호응한다. 2016년 3,895억 달러의 규모는 2022년 6,646억 달러로 연평균 12.3%의 성장이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는 26700백만 달러에서 80,610백만 달러로 성장하고, 클라우드는 115,278백만 달러에서 267,969백만 달러로, 컴퓨팅 시스템은 247,540백만 달러에서 316,017백만 달러 규모로 커진다. 다만 컴퓨팅시스템 시장이 가장 크나, 시장 포화로 연평균 증가율 둔화가 전망된다.
국내시장의 성장도 세계 시장 추이와 비슷하다. 2016년 11.8조원의 시장은 2022년 24.6조원으로 연평균 11.2% 증가한다. 자세히 보면 빅데이터는 3,558억 원에서 10,494억 원으로, 클라우드는 82,709억 원에서 199,683억 원으로 커지며 컴퓨팅 시스템은 32,259억 원에서 36,311억 원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클라우드의 활성화로 관련 시장이 가장 크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클라우드, IoT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세계시장과 마찬가지로 빅데이터 시장이 급성장(17.5%)이 예상된다.
투자 규모 및 브랜드 인지도가 열세,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미흡
국내 산업은 각종 IT 서비스 지원 및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단말 개발 및 상용화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강점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반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경쟁력이 부족하며 투자 규모 및 브랜드 인지도가 열세라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한다. 더구나 내수 중심의 시장 구조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미흡하며 신진국 글로벌 기업 대비 고급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외적인 상황도 여의치 않다. 기존 선도기업 중심으로 기술/시장 종속이 가속화되고 중국 등 후발 경쟁국의 급격한 기술 추격 및 국내 기술 경쟁력 약화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김형철 CP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독자기술 확보를 통한 신성장동력을견인하여 SW 컴퓨팅 미래기술 R&D를 확대하고 국제공동연구, 공개 SW 리더와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국내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융합형 신기술 기반을 확보하고 고급인력 양성 등 건강한 SW, 컴퓨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 세계 시장의 5%를 점유 목표
정부는 이에 따라, 2022년까지 기술최강국 대비 기술수준을 90% 이상 달성하기로 했다. 2022년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 세계 시장의 5%를 점유하고 빅데이터 분석, 예측 활용기업을 40%까지 늘리며 고성능 컴퓨팅 분야 글로벌 중견기업 5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분야는 빅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 관리 기술과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예측기술, 빅데이터 서비스 및 응용 기술 등이 포함되며 클라우드에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연동 기술, 응용 및 서비스 기술, 확장/융합 기술 등이 개발된다. 컴퓨팅 시스템 분야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서버시스템기술, 차세대 스마트 스토리지 시스템 기술, 고속 클러스터/방열 컴퓨팅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서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기술 등이 포함된다.
향후 전략에 대해 김형철 CP는 “빅데이터는 다종융합 데이터 처리, 인공지능, 거버넌스 등의 R&D를 추진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컴퓨팅 시스템도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