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3일 미 통신사 버라이즌과 양사 5G 협력의 결과를 발표하고, 5G 서비스에서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서 양사는 5G망에 대한 글로벌 연동을 통한 광화문-뉴저지간 홀로그램 영상통화를 성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5G 협력 성과를 과시하고 대내외에 5G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KT와 버라이즌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5G영역에서의 공동협력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양사는 지난해 2월부터 주파수, 전송방식 등 단말기와 기지국 간 연동을 정의하는 5G 무선접속기술 규격을 공동으로 제정하는 작업을 해 왔으며, 곧 하드웨어 규격 제정을 완료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규격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5G망을 국제 연결한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통화 시연
KT 황창규 회장, “양사간의 5G 기술 협력을 서비스 수준까지 확대하자”
KT는 지난 3일 미 통신사 버라이즌과 양사 5G 협력의 결과를 발표하고, 5G 서비스에서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서 양사는 5G망에 대한 글로벌 연동을 통한 광화문-뉴저지간 홀로그램 영상통화를 성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5G 협력 성과를 과시하고 대내외에 5G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KT와 버라이즌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5G영역에서의 공동협력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양사는 지난해 2월부터 주파수, 전송방식 등 단말기와 기지국 간 연동을 정의하는 5G 무선접속기술 규격을 공동으로 제정하는 작업을 해 왔으며, 곧 하드웨어 규격 제정을 완료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규격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연에서는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가 홀로그램 영상 촬영용으로 활용되는 등 인공지능 단말이 5G 서비스 개발 협력에도 이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국 버라이즌에서는 저가 보급형 태블릿을 단말기로 적용해 상용서비스에 가까운 형태로 시연되었다.
이날 양사의 오케스트레이터(가상화 네트워크 기능의 준비, 구성, 관리를 자동화하는 시스템) 연동을 통한 글로벌 회선 구성도 성공하였다. 기존에는 평균 10여일에 걸쳐 구축이 가능했던 국제 전용회선 구성이 단 10분 만에 자동으로 구성 완료된 것으로,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5G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소프트웨어 기반 인프라(SDI) 기술 때문이다.
이번 시연을 통해 KT와 버라이즌의 ‘소프트웨어 기반 인프라’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했다. 양사는 그간 통신사업자 SDI Orchestrator간 연동 규격을 정의하고, 연동 기능을 구현하였으며, 향후 당 연동기술에 대해 공동으로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생태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SDxCentral에 따르면, 2020년 NFV/SDN 총 시장 규모는 약 117조 원으로, 앞으로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 현실화를 통해 발생하는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버라이즌은 지난 2016년 1월, CES에서 양사 CEO가 만나 5G를 비롯한 미래 인프라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교환한 이후 2016년 6월에 5G를 비롯한 미래 인프라 및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2019년 5G 상용화는 한 기업이나 국가의 힘으로는 이뤄낼 수 없기에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에서의 선도 기업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버라이즌과 5G 상용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면서 단순히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오기 위한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