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운용 개념도
엘지씨엔에스 28㎓ 대역 포함 이음5G 주파수 허용
“수요기업별 맞춤형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부’)가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통해 수요기업별 맞춤형 5G 융합서비스를 본격 활성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엘지씨엔에스가 신청한 이음5세대(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지난 3월 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엘지씨엔에스 사례는 지난 네이버클라우드에 이어 추진한 두 번째 할당 사례이다.
엘지씨엔에스는 28㎓ 대역을 포함하여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엘지씨엔에스가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가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하여, 28㎓ 대역 등 신청한 주파수대역 전체를 할당했다고 말했다.
이음5G는 5세대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 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엘지씨엔에스는 이음5G를 엘지이노텍 구미2공장 내에 구축해 △AI 비전 카메라를 통한 불량품 검사 △무인운반차량 운용 △작업자에게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도면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엘지씨엔에스는 이번 주파수 할당을 계기로 지능형 공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5G 융합서비스에 이음5G 도입을 본격화한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토지·건물 단위로, 주파수를 이용하는 이음5G 특성에 맞춰, 전국 단위로 할당하는 이동통신 주파수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산정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차관은 “올해 이음5세대(5G)를 지능형 공장, 의료, 물류, 안전,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본격 확산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엘지씨엔에스 사례에서는 인공지능, 무인운송차량,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 그리고 가상·증강현실 등이 이음5세대(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향후 이음5세대(5G)를 중심으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혼합현실, 디지털 복제(디지털 트윈) 등의 디지털전환 기술이 연결되는 등 수요기업별 맞춤형 5세대(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