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발전이 가속화되며 전세계적으로 기술인재 구인난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각 산업계에서 자체적인 인재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파이용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왼쪽부터 구현철 건국대 차세대무선전원센터 센터장, 김구년 RAPA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원장, 김찬용 엠코전자 주식회사 대표
전파·ICT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엠코전자, CAE SW 'Femtet'로 전파 교육 지원 박차
첨단산업 발전이 가속화되며 전세계적으로 기술인재 구인난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각 산업계에서 자체적인 인재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파이용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 전파방송통신교육원와 엠코전자 주식회사, 건국대학교 차세대무선전원센터가 함께 전파 및 ICT융합 산업분야 재직자 전문 인력 양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체결했다.
전파 및 ICT융합 산업분야의 우수 재직자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5G•6G △전파센싱 △전파소재부품 △스마트드론 △자율주행차 △에너지 전송 등 6개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전파 및 ICT융합 산업분야 재직자 전문 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해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기술교육,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경력 성장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협력 △정보 교류 및 상호 협의 등 활발히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RAPA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은 ‘전파이용 산업분야 앞장감 재직 전문가 양성 교육’을 3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며, 박영철 교수(한국외대)•구현철 교수(건국대)•오정석 교수(서울대) 등 우수한 대학 교수진을 초빙해 ‘전자장 해석과 시뮬레이션 실습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RAPA는 전파법에 의하여 전파방송 산업진흥의 기반 조성 및 산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산하단체로 최근에는 디지털전환 시대의 핵심 전파방송 기술 보급과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협회 부설기관인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은 4차산업혁명으로 가속화 되는 전파방송통신 융합시대를 열어갈 핵심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전파·정보통신 교육 및 방송미디어 교육 △메타버스 △가상현실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신지식 분야 교육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 및 예비인력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구년 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김구년 RAPA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원에서 추진하는 ‘전파이용 산업분야 앞장감 재직 전문가 양성 교육(앞장감.kr)’프로그램 중에서 전파소재부품·5G/6G·에너지전송 교육주제에 엠코전자 주식회사의 기술력과 건국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되어, 전파 및 ICT융합 산업분야에 우수한 재직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파이용 산업분야에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지원이 필수적이다. 엠코전자 주식회사는 일본의 전자기업 무라타제작소(村田製作所)의 공식 대리점으로, 최근에는 무라타 제품뿐만이 아니라 Murata Software에서 개발 중인 CAE 소프트웨어 Femtet을 지원하며 전파 기술·개발 교육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Femtet은 유한요소해석 기반 CAE 소프트웨어로, 엠코전자 주식회사에서 2020년 최초로 국내시장에 도입했다. Femtet은 8가지 Solver가 Basic 한가지 패키지에서 별도 구매 없이 제공되며, 각 solver 간의 다중 물리 해석이 가능하다. 가격 면에서도 별도의 유지보수비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찬용 엠코전자 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학 및 기업에 CAE 소프트웨어인 Femtet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건국대학교와 전파방송통신교육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의 전파소재부품 및 ICT융합 산업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학교 차세대무선전원센터는 무선으로 전기에너지를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및 관련 소자, 부품 제품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2004년에 건국대학교에 설치된 특수연구소로, 차세대 무선전원센터는 무선전원, 무선전력전송 분야 및 이를 확장한 반도체 및 회로설계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RAPA·엠코·건국대, 전파·ICT융합 전문인력 양성에 상호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