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관련기관들과 5G 스몰셀(Small Cell) 소프트웨어(SW)로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등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스몰셀포럼 산업대상을 수상한 ETRI 스몰셀 연구진(좌측부터 SCF 수상 심사위원 로베트로 콤파니, ETRI 김경숙 책임연구원, 나지현 실장, 유캐스트 전형준 연구소장, ETRI 오현주 책임연구원)
과기부, 통신네트워크 연구개발 성과 점검
통신범위 보완 기술…스몰셀 포럼서 인정
국내 연구진이 5G 스몰셀 SW 기술 개발 성과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관련기관들과 5G 스몰셀(Small Cell) 소프트웨어(SW)로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등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5G 스몰셀 기술이란, 통신 범위(셀)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으로, 기존 기지국의 통신 범위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음영지역, 도심 밀집지역, 건물 내에서 활용된다.
이번에 수상한 5G 스몰셀 SW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기업 ㈜유캐스트가 개발한 기술이다. 정부는 2018년부터 39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스몰셀 월드 서밋(Small Cell World Summit)’ 행사에서 ‘상용목적의 뛰어난 스몰셀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술 분야’의 최우수 기술상인 ‘스몰셀 포럼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과제는 5G NR 스몰셀 기지국 상용 SW 기술, 지능형 오픈 RAN 기술 개발 및 사용자 QoE(Quality Of Experience)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 연구다.
연구진은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내 세계 최초 밀리미터파 5G 서비스 실증 △퀄컴 캠퍼스 내 가로등 설치 △브라질 스마트시티 사업 선정 및 착수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 기술이전 6건과 사업화 성과 1건을 이뤘다고 전했다.
과기부는 “특히 금번 수상이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와 통신장비제조사 76개가 참여하는 스몰셀 분야 최고 권위기관인 ‘스몰셀 포럼’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통신네트워크 분야 회의는 과기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이 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 성과 점검을 위해 개최한 회의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단체인 3GPP에서 한국이 RAN1 등 워킹그룹 의장을 맡은 데 이어, 5G 스몰셀 기술의 최우수 기술상 수상 등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축적되면서 나온 성과물들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기술간 연계 강화와 상용화 전환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