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저궤도 위성 통신 등 차세대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선 기반 기술이 되는 전파 분야와의 융복합이 필수적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항공우주전파통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한국항공대 업무협약 체결식
서북 항공우주전파통신 신산업 육성 벨트 공동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가상훈련 콘텐츠 개발 협업 기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저궤도 위성 통신 등 차세대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선 기반 기술이 되는 전파 분야와의 융복합이 필수적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항공우주전파통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의 협력을 강화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전파통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경기도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에서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전파통신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북 항공우주전파통신 신산업 육성 벨트 공동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미래항공모빌리티(UAM/AAM) 등 항공우주분야 신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RAPA와 한국항공대는 송도 IoT기술지원센터를 연결하는 서북 항공우주전파통신 신산업 육성 벨트를 조성하는 것에 공동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RAPA는 산하의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을 앞세워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번 한국항공대를 비롯해 ICT폴리텍, 건국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다양한 전문기술 역량을 가진 대학교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광범위하게 구축했다.
최근 산업계 추세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일선에 나서서 첨단 인력 양성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은 현장 및 실무에서 요구되는 기술,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계 첨단 기술 등에 대해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커리큘럼 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직자 및 예비 취업자 등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한국항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등과 같은 전문인력 양성, 교육용 VR훈련 콘텐츠 개발 등 RAPA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이 개발·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은 “이번 한국항공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RAPA의 송도 IoT기술지원센터와 대학을 연결하는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모으고, 항공우주전파통신 산업 활성화에 기반이 됐다”며 “RAPA가 추진하는 △전문인력양성 △가상훈련 교육 콘텐츠 개발 △미래항공모빌리티의 안전한 전파환경 조성 △저궤도 위성통신산업 활성화 등에서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한국전파진흥협회와의 MOU를 통해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 중 하나인 항공우주전파통신에서의 전문인재 양성과 원천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국내 항공우주전파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APA는 전파법에 의해 전파방송 산업진흥의 기반 조성과 산업계-정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단체로, 최근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해 핵심 전파방송 기술 보급과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