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영상 위성을 이용한 지속적인 지구관측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자연재해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스아이(ICEYE)가 새로운 위성 발사를 통해 지구관측 정보 수집 역량을 강화했다.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 발사 장면(사진제공 : 스페이스X)
새로운 위성 4기 발사, 레이더 영상 군집위성 위치 강화
레이더 영상 위성을 이용한 지속적인 지구관측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자연재해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스아이(ICEYE)가 새로운 위성 발사를 통해 지구관측 정보 수집 역량을 강화했다.
아이스아이는 11일 새로운 SAR(Synthetic-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 4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자사의 위성군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소형 위성 승차공유(Rideshare) 임무를 수행하는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9(Transporter-9)를 이용해 엑소런치(Exolaunch)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이뤄졌다.
각 우주선과의 통신 설정이 성공적으로 구축되었으며, 현재 일상적인 초기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1기의 위성을 배치하고, SAR 위성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대 규모의 SAR 위성군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아이는 고객들이 긴급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높은 율의 반복적 현상에 대한 가장 높은 빈도의 재방문율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아이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라팔 모드르제브스키(Rafal Modrzewski)는 “이번 발사 및 배치는 위성군에 단순히 위성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발전을 추구해 온 아이스아이의 노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빠른 주기로 영상을 필요로 하는 가장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사항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재방문율과 최첨단 기능을 갖춘 탄력적인 위성군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아이스아이의 3세대 위성 4기의 기능에는 지금까지의 아이스아이 위성영상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구현한 50cm 지상 해상도로 지구 영상을 수집할 수 있는 스폿 파인(Spot Fine) 모드와 고도의 수집 기술을 활용하여 지상의 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드웰(Dwell) 모드가 포함돼 있다.
아이스아이의 데이터 제품 책임자인 존 카트라이트(John Cartwright)는 “전 세계 아이스아이의 고객들의 고해상 위성 영상 용량에 대한 요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들은 실행가능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아이스아이의 영상을 이용하고 있다”며 “2023년에도 3차례에 걸친 위성 발사를 통해 가장 큰 규모의 SAR 위성군을 구축 및 운영하고자 하는 아이스아이의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최근 아이스아이가 발사한 위성에는 유럽과 미국 팀이 제작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차세대 위성이 포함되어 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아이스아이 미국 자회사는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과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미국 정부 및 기업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위성을 제작 및 운영하고 있다.
지구는 약 70%가 구름으로 덮여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절반의 지역은 어둠 속에 머무르게 된다. SAR 위성은 마이크로파를 지상에 조사한 뒤, 위성에 반사되는 에너지를 통해 영상을 생성한다. SAR은 주간 및 야간은 물론, 모든 기상조건에서도 탁월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측 및 탐색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의 전자광학식 영상 보다 뛰어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보험, 자연재해 대응 및 복구, 국가 안보, 국방 및 정보, 인도주의적 구호활동 및 기후변화 관측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