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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E, APAC 기업 대상 클라우드 주권 자가진단 도구 공개

기사입력2026.02.10 10:43


EU 집행위 클라우드 주권 프레임워크 기준 적용…AI·클라우드 인프라 점검 지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데이터 거주성, 운영 통제권, 공급망 안정성 등 이른바 ‘클라우드 주권’이 기업의 주요 고려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과 글로벌 계약을 추진하는 기업일수록 주권 요건을 충족하는지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월 9일 SUSE는 APAC 지역 기업들이 자사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가 주권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주권 프레임워크 자가진단 도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USE에 따르면 해당 도구는 웹 기반 셀프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이 자가진단 도구는 EU 집행위원회가 2025년 공개한 ‘클라우드 주권 프레임워크(Cloud Sovereignty Framework)’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이 프레임워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운영, 법적 통제 요소를 포함한 주권 개념을 정리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공통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SUSE는 자사 도구가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8개 주권 목표를 기반으로 조직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주권 실효성 보장 수준(SEAL)’ 점수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보안과 운영 자율성 항목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두어 분석하도록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평가 결과는 사용자의 브라우저에만 저장되며, 이를 토대로 개선 방향을 담은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주권과 소버린 AI에 대한 논의가 APAC 지역에서도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참고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보도자료에서 언급된 ‘20분 내 격차 분석’과 같은 수치는 SUSE 측 설명에 따른 것으로, 실제 소요 시간과 효과는 기업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