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 앞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5G를 2019년 상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황창규 회장이 ‘5G 너머 새로운 세상(New World Beyond 5G)’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이 필요하다
KT 황창규 회장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 앞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5G를 2019년 상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황창규 회장이 ‘5G 너머 새로운 세상(New World Beyond 5G)’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황창규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KT가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소개했다.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의 결과 지난해 ‘평창 5G’ 규격을 공개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5G 퍼스트 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6년 KT는 에릭슨과 공동으로 무선환경에서 25Gbps 속도로 5G 전송기술을 시연하는 등 5G 서비스를 위해 7차례 테스트 및 시연을 실시했다. 또한 5G와 관련해 90여 건의 특허를 보유 및 출원해 놓았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는 5G가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인지를 제시했다.
황창규 회장은 5G 시대에는 네트워크와 IoE,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상호 결합하는 ‘지능형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창규 회장은 5G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상용화된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과 로밍 정보에 기반한 ‘스마트 검역(Smart Quarantine)’을 제시했다.
KT-MEG은 기후정보, 실내온도, 가스, 전기, 에너지 사용패턴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주는 솔루션이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의료시설, 호텔, 스포츠센터 등 국내 18곳의 다중이용시설에 KT-MEG을 적용한 결과 평균 61%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5G는 위치, 보안, 제어와 같은 솔루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ICT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다”라며, “5G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가 기후변화, 감염병 전파 등 인류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 위해서는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의 활발한 논의와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