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기반으로 물리적 무단침입 감지를 실현하려면 수백만이 넘는 상업용·가정용 카메라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빠르고 정확한 AI 가속기가 필요하다. 자일링스는 SK텔레콤의 무단침입 감지 서비스 '티뷰'에 자사의 데이터센터 가속기 카드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자사의 서비스에 자일링스의 FPGA 기반 가속기 카드를 사용하는 건 ASR 기반의 AI 스피커 누구, 콜센터 SST 솔루션에 이어 3번째다. 자일링스의 알비오 U250 데이터센터 가속기 카드는 SK텔레콤의 AI 추론 가속기 AIX에 탑재되어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실행된다.
SK텔레콤, 자사 AI 서비스에
자일링스 제품 활용, 이번이 3번째
알비오 U250 가속기 카드, SKT AIX에 탑재
AI를 기반으로 물리적 무단침입 감지를 실현하려면 수백만이 넘는 상업용·가정용 카메라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빠르고 정확한 AI 가속기가 필요하다.
▲자일링스 알비오 U250 데이터센터 가속기 카드
(사진=자일링스)
자일링스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의 무단침입 감지 서비스 ‘티뷰(T view)’에 자사의 데이터센터 가속기 카드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자사의 서비스에 자일링스의 FPGA 기반 가속기 카드를 사용하는 건 음성인식(Automated Speech-Recognition; ASR) 기반의 AI 스피커 누구(NUGU), 콜센터 SST 솔루션에 이어 3번째다.
자일링스의 ‘알비오(Alveo) U250’ 데이터센터 가속기 카드는 SK텔레콤의 AI 추론 가속기인 ‘AIX(AI Inference Accelerator)’에 탑재되어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실행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 (사진=이수민 기자)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AIX 개발은 고품질 고성능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 중 하나이며 이를 위해 자일링스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AIX는 도난 감지 서비스 데모에서 GPU를 활용했을 땐 초당 980프레임의 영상데이터를 처리한 반면, 알비오 U250 카드를 활용했을 땐 초당 1,634프레임의 영상데이터를 처리했다.
자일링스의 16nm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아키텍처에 기반을 둔 알비오 가속기 카드는 데이터센터 AI 작업부하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유연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변화하는 알고리즘과 가속 요건에 적응이 가능하며, 하드웨어를 바꾸지 않고도 다양한 작업부하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고 총 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절감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아담 스크라바 자일링스 디렉터 (사진=이수민 기자)
아담 스크라바(Adam Scraba) 자일링스 제품 마케팅 데이터센터 디렉터는 “알비오 플랫폼은 단일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작업부하 가속이 가능하여 실시간 AI 서비스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SK텔레콤의 AIX 플랫폼은 자일링스의 ‘바이티스(Vitis)’ 통합 개발자 환경과 ‘버설(Versal)’ ACAP 아키텍처를 통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G MEC(Mobile Edge Computing)로 감지지연시간을 10ms로 줄이고, FPGA 기반 AI 가속기로 오탐지율(誤探知率, False Positive)을 줄인 티뷰는 ADT캡스가 라이선스를 맺고 상업용으로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