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가 2023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영상 이해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통한 공공 CCTV 활용 시민 안전 실증 및 사업화’ 기술인 ‘시각지능 딥뷰(DeepView)’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3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공공 CCTV 활용 사회문제 해결과 시민안전 기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대규모 이미지와 동영상을 심층 분석하고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시각지능 핵심 원천기술이 도심 안전사고 예방부터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시민 안전에 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TRI는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영상 이해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통한 공공 CCTV 활용 시민 안전 실증 및 사업화’ 기술인 ‘시각지능 딥뷰(DeepView)’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TRI 연구진은 △범용적 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각 특징 추출 백본 네트워크 △실세계의 환경변화에 강건하고 학습데이터 제약을 극복하는 시각지능 학습 기술 △지자체 안전 문제 해결 실증 및 실세계 영상 이해 기술 등을 개발해 냈다.
▲ETRI 연구진이 딥뷰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연구진은 본 기술들의 사업화를 추진하여 영상 이해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시민 안전 강화 실증 연구 및 관련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딥뷰 기술은 지방자치단체 CCTV 영상 관제 시스템과 연동한 영상분석엔진을 통해 도심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응급 요구조자를 실시간 탐지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아울러 112, 119 등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 및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 구조 조치 등에 활용 가능한 기술로 시민안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연구성과로 ETRI 시각지능연구실 연구진은 2020년 ETRI 대표성과, 2019년과 2021년 2회에 걸쳐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 참가하여 시각지능 딥뷰 기술의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렸다.
독일 현지 기술진들로부터 호평받았고 기술이전 상담과 국제 공동연구를 제안받았다.
아울러 딥뷰 기술은 지난 5년간 SCIE 논문 118편, 최우수학회(Top-tier) 논문 54편, 국내·외 특허 등록 68건 및 출원 120건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시각지능 관련 학습데이터와 핵심기술을 일반에 공개하여 국내 인공지능 연구·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시각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ETRI 시각지능연구실 배유석 책임연구원은 “세계최고 수준의 시각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더불어 사회문제 해결에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동료 연구진이 부단히 힘써왔다. 향후 다방면에 시각지능 딥뷰 기술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TRI 초지능창의연구소 민옥기 소장도 “시각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플랫폼인 딥뷰 기술을 실세계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국가전략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 기술로 향후 지능형 CCTV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상은 행정안전부에서 범부처를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의 우수 연구개발성과를 발굴·시상하여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을 유도하는 상이다.
세계 안전 도시 관련 시장 규모는 2022년 295억 불에서 2030년에는 870억 불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특히 본 성과와 관련된 영상감시 및 분석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인공지능) 사업의 일환으로 ‘(딥뷰) 실시간 대규모 영상 데이터 이해 예측을 위한 고성능 비주얼 디스커버리 플랫폼 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