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ADI·콤솔 등 다수 후원, 100國·1만6천건 아이디어 접수
혁신적인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후원하는 글로벌 설계 경연대회 ‘2025 미래를 여는 설계 콘테스트(Create the Future Design Contest)’의 결선 진출자 명단이 29일 공식 발표됐다.
이 콘테스트는 전 세계 엔지니어와 혁신가들이 차세대 기술 설계에 도전하는 장으로, 올해도 인텔(Intel®),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Inc., ADI), 콤솔(COMSOL) 등 유수의 기술 기업들이 공동 후원사로 참여했다.
마우저는 10년 이상 이 대회를 후원해오며 기술 혁신의 장을 넓혀왔다.
마우저 마케팅 수석 부사장 케빈 헤스(Kevin Hess)는 “결선 진출자들의 창의성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은 마우저의 핵심 사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SAE 인터내셔널 산하 SAE 미디어 그룹과 테크 브리프(Tech Briefs) 매거진이 주관하며,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6,000건 이상의 설계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삶의 질 향상, 의료 서비스 개선,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오는 11월7일 열리는 최종 발표 심사에서 25,000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주요 결선 진출작을 살펴보면 항공우주 및 방산에서는 스텔스 탐지 및 전장 생존력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수동 센서인 ‘사일런트 센트리(Silent Sentry)’가 결선에 진출했다.
자동차 및 운송에서는 다중 모달 교통 탐지 시스템, 전자에서는 오디오 D/A 성능을 100배 향상시키는 기술, 에너지 및 추진체계에서는 전기화학 기반 염수 처리 시스템인 ‘DESWAI’가 선정됐다.
제조 및 소재에서는 커피 캡슐 재활용 자동화 기술인 ‘REACT®’, 의료에서는 혈액 점도를 활용한 외상 및 혈관 건강 모니터링 웨어러블 기술, 로보틱스 및 자동화에서는 유틸리티 건설 방식의 혁신 기술인 ‘우드페커(Woodpeckr)’가 결선에 올랐다.
‘미래를 여는 설계 콘테스트’는 2002년 테크 브리프 매거진에 의해 시작돼, 엔지니어링 혁신을 장려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설계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선 진출자 및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우저 공식 웹사이트(https://www.mouser.kr/createthefu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