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6일, 5G 모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미디어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인텔은 미디어텍이 개발할 5G 모뎀을 포함해 5G 솔루션의 사양을 정의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최적화 및 검증을 지원하고 OEM 파트너를 위한 시스템 통합 및 공동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인텔, 대만 미디어텍과 5G 모뎀 솔루션 개발
인텔-기술 사양 정의, 미디어텍-개발 및 제조
인텔은 26일, 5G 모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미디어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인텔은 미디어텍이 개발할 5G 모뎀을 포함해 5G 솔루션의 사양을 정의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최적화 및 검증을 지원하고 OEM 파트너를 위한 시스템 통합 및 공동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파트너십의 첫 번째 단계로 인텔은 주요 노트북 부문 적용을 위해 5G 기술 사양을 정의한다. 미디어텍은 5G 모뎀의 개발과 제조를 담당한다. 또한, 인텔은 OS 호스트 드라이버를 포함한 플랫폼 수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을 개발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 기업은 인텔 클라이언트 플랫폼과의 통합에 최적화된 M.2 모듈 개발을 위해 파이보콤(Fibocom)과 협력한다. M.2 모듈의 첫 벤더인 파이보콤은 통신사업자 인증 및 규제 지원과 더불어 5G M.2 모듈 제조, 판매, 배포를 지원한다.
▲지난 5월,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9에서 강연하는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5G는 소통 방식을 바꿀 새로운 차원의 컴퓨팅과 연결성을 촉발하고 있다”며, “미디어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지니어링, 시스템 통합 및 향상된 연결성을 지원하는 선도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PC에서 5G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첸(Joe Chen) 미디어텍 사장은 “미디어텍이 인텔과 함께 개발한 PC용 5G 모뎀은 가정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5G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은 PC로 더 빠르게 검색하고, 스트리밍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5G를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7월, 애플에 스마트폰 모뎀 부문을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5G 모뎀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없는 인텔이 선택한 파트너는 결국 대만 미디어텍이었다. 퀄컴은 직접적인 경쟁자이며, 화웨이는 미 정부 제재 때문에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인텔과 미디어텍의 5G 솔루션이 탑재된 노트북은 2021년 상반기에 OEM 중 처음으로 델과 HP가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