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일본에 이어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게임시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대비 e스포츠 시청은 23% 증가했으며 모바일과 PC게임이 융합하며 카페, 지하철 등 장소를 가리지 않은 고성능 게임 유저는 늘어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타임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는 한국 시장에 집중해 신제품 라인업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2022 스틸시리즈 신제품 발표회
아크티스 노바 프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외부소음 필터링
에이펙스 프로 미니 키보드와 스피커 ‘아레나’로 유저 니즈 충족
이혜경 지사장, “불안한 국내 서비스·AS 측면 개선 위해 합류”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게임시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대비 e스포츠 시청은 23% 증가했으며 모바일과 PC게임이 융합하며 카페, 지하철 등 장소를 가리지 않은 고성능 게임 유저는 늘어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타임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는 한국 시장에 집중해 신제품 라인업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SteelSeries)가 1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2 스틸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스틸시리즈는 국내 게임시장 전반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전략과 하반기 주력 신제품을 공개했다.
■ 아크티스 노바 헤드셋, 7년의 기다림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프로(Arctis Nova pro)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스틸시리즈는 7년 만에 새로운 헤드셋 라인업 ‘아크티스 노바 프로(Arctis Nova pro)'와 키보드 라인업 ’에이펙스 프로 시리즈‘의 프로 미니 제품을 선보였다.
아크티스 노바 프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듀얼 연결시스템 등 다채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스틸시리즈는 ‘소나 오디오 소프트웨어 스위트 시스템’과 결합해 높은 게임 오디오 수준을 구현했다고 피력했다. △프로급 파라미터 EQ △360도 공간 음향 △게임별 사운드 개별 설정 △게임 사운드와 팀채팅 EQ 별도 설정 등의 기능을 구현했다.
아크티스 게이밍 헤드셋 시장 점유율은 2016년 대비 5배 성장했으며 7년 만의 신제품 시리즈 런칭은 그간의 게이머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제품 개선과 기술적 요구를 접목해 노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특히, 300달러 이상 게임 헤드셋 제품군에서 50%의 시장 성장이 관측된 바 이러한 시장 수요 확대 추세에 맞춰 강화된 기능의 고급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지난 7월 출시한 아크티스 노바 프로 무선이 출시 2일 만에 완판되며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2차 물량이 이날 발표회를 기점으로 풀린다고 스틸시리즈는 전했다.
■에이펙스 프로 미니, 설정 범위↑ 폼펙터↓
▲PC·콘솔
·소나 3가지 제품군 체험공간
점차 게이머들의 마우스 활동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보다 소형화된 사이즈의 키보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빠른 반응속도와 키 1개에 이중 동작이 가능한 액션키를 강조하는 ‘에이펙스 프로 미니’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소개됐다.
최근 무선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이동 편의성을 강조한 스틸시리즈 최상위 키보드 라인업인 ‘에이펙스 프로’ 시리즈의 신제품 ‘에이펙스 프로 미니’는 해당 제품에 키 입력 옵션에서 원하는 감도를 선택할 수 있는 옴니포인트2.0 스위치가 탑재돼 있다.
옴니포인트2.0은 스틸시리즈의 독자 기술로 이전 1.0버전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고 스틸시리즈측은 설명했다. 표준 기계식 스위치보다 11배 빠른 반응속도와 10배 빠른 동작인식이 가능하며 내구성은 2배 향상됐다고 피력했다. 스위치는 0.2mm~3.8mm 사이에서 작동하며, 입력 지점을 0.2mm로 맞출 경우 응답속도는 0.54ms로 반응한다.
60% 작아진 폼펙터로 데스크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듀얼 액션 키프레스 기능을 제공해 하나의 키로 두 가지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예컨대 걷기와 달리 혹은 A와 S의 입력을 하나의 키에 결합해 키를 앝게 혹은 깊게 누르냐에 따라서 입력이 달라지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스틸시리즈는 최초로 선보이는 게이밍 스피커 ‘아레나’도 공개했다. PC스피커의 연간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44% 증가라는 스틸시리즈는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모니터와 의자 다음으로 높은 소비자 채택율을 보이는 스피커 시장에 집중할 방향성을 내비쳤다. 기존 아크티스 헤드셋의 음향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이밍 스피커 아레나를 오는 4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혜경 지사장, “불안한 서비스 측면 개선하기 위해 합류”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
지난해 6월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에 취임한 이혜경 지사장은 그간 내부 인력 변동과 유통 채널 변경 등으로 유저 불편을 야기한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현재 스틸시리즈 코리아에 합류했다.
스틸시리즈는 국내 유통업체의 잦은 교체와 제품 AS 등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국내 커뮤니티에서 거론되곤 했다. 이것이 스틸시리즈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올리지 못하는 원인으로 지적 받으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혜경 지사장은 “서비스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스틸시리즈 코리아에 합류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본사에서 본격적인 한국 투자를 결정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틸시리즈 코리아는 전담 AS팀을 구성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제품 교환에 소요되는 시간을 7일에서 2일로 단축했으며 온라인 문의 시 12시간 내 응답하는 정책을 구성했다. 다만 정책이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장은 “스틸시리즈는 앞으로도 고성능 제품을 개발하며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 동시 지원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게임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