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2022)’가 개최돼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국토부·과기부 주최 올해로 제 6회를 맞은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2022)’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2022)
31일부터 2일 개최, 전 세계 200여개 도시 한자리
스마트시티 기술 트렌드 공유… VR·AR·XR·시승 체험까지
집에서 원격 근무를 하고, 사람 없이 대중교통이 움직이는 등 도시의 모습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스마트 시티가 첨단 기술을 통해 인프라, 교통, 환경 등 각종 도시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은 스마트 시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2022)’가 개최돼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국토부·과기부 주최 올해로 제 6회를 맞은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2022)’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 도시 건축·인프라, 교통, 환경, 라이프·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량을 시승해 볼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존, VR·AR·XR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혁신 기업, 국가 시범도시, 지자체 등의 추진 계획도 관련 담당자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행사날 코엑스 행사장에서는 스마트 시티 챌린지관으로 인천시, 고양시, 광주시, 강릉시, 대전시 등이 각 지역에서 추진되는 기술 현황을 공개했다.
도슨트 로봇 로보캣의 안내 메시지를 들으며 고양시 부스에 들어서면 시민을 위해 설치한 다양한 IoT 기기 및 플랫폼을 볼 수 있다. 고양특례시는 최신 오픈 소스 기반 공공기관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을 통해 행정 업무를 스마트하게 처리한다.
강릉시는 통합 MaaS 플랫폼으로 강릉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권 개선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추진하며, 대전시는 주차공유 서비스, 전기화재 예방 서비스, 무인드론 등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지능화 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재활용 캔으로 10원을 제공하는 수퍼빈
‘수퍼빈’의 네프론은 AI 순환자원 회수로봇으로, 캔과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면 시민에게는 10원을 돌려주고, 재활용한 제품을 자원으로 재탄생 시켜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의 일상을 보여줬다. ‘별따러가자’는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모션센서 기반 이륜차 종합안전관리 서비스 업체로, 라이더의 운전 데이터를 수집해 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LH 부스에서는 프보탈 무브먼트라는 수직 이동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스마트 시티의 모습을 살펴보고, 한국항공대에서 제작한 eVTOL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UAM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은 자율주행 시승체험 부스에서 ‘소네트’는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소네트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raxi’는 원하는 지역만 알려주면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 다양한 스마트 시티를 위한 첨단 기술이 소개됐다. 핀텔은 AI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 및 연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선보였다. IGIS는 공간정보 기반 드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드론을 통해 촬영된 사진을 360도 파노라마로 변환 및 공간 자료를 확인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부천시는 스스로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로봇 나르카, 네이션스의 범죄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부스, 론픽의 디지털로 AI 헬스 트레이너를 구현한 헬스장, K-Water의 스마트팜과 아큐리스의 AI 소음 중화 시스템 등은 직접 실물을 전시함으로써 생동감 있게 스마트 시티를 재현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산업 네트워크상 안전을 위해 ‘한드림넷’은 SubGATE라는 세계 최초 보안스위치를 선보였다. SubGATE는 내부로부터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자동 탐지 및 차단해 안전한 네트워크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엣지나 서버 단에서 유해트래픽을 선별적 차단하고, 강력한 MDS 보안 엔진으로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한다고 전했다.
(사진=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