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상을 받았다.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소형 포터블 프로젝터 ‘보자기(BOJAGI)’ 금상
삼성전자가 AI 기반의 혁신성과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올해도 iF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으로 시작됐으며, 제품, 패키지, 사용자 경험(UX), 인터페이스(UI),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BOJAGI)’로 금상을 수상했다.
볼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으로, 사용자와 눈을 맞추고 인사하는 친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보자기는 한국 전통 도구인 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투리 천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에서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초소형 웨어러블 ‘갤럭시 링’, 몰입감을 극대화한 ‘Neo QLED 8K’ 등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실시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폴더블 갤럭시 AI UX’,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냉장고 UX’ 등도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