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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6 9월4일 개최, 전자 산업 혁신 교류의 장 위상 과시”

기사입력2025.12.02 11:55


▲IFA 매니지먼트(IFA Management GmbH) 라이프 린드너(Leif Lindner) CEO

 
2025년 행사 140國·22만명·1,900社 참가,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입증
2026년 韓 기업들 브랜드 인지도·유통망·인사이트 등 다양한 기회 제공

세계 최대의 홈 및 소비자 기술 박람회인 IFA 베를린(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이 서울에서 한국 기술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글로벌 혁신 교류의 장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IFA의 주관사 IFA 매니지먼트(IFA Management GmbH)의 라이프 린드너(Leif Lindner) CEO 2일 서울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IFA 2026년 행사에 앞서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밝혔다.

라이프 린드너 CEO는 내년 IFA 2026년 행사는 혁신·지속가능성·글로벌 네트워킹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무역 긴장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경제는 하반기 들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국내 경제 안정화, 수출국 다변화, 반도체 호황이 맞물리며 성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며, 한국은행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0.8%에서 0.9%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경제적 회복세 속에서 IFA는 한국을 아시아 지역의 핵심 혁신 국가로 평가하며, 제조사·브랜드·미디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이프 린드너 CEO는 “한국은 기술적 정밀함과 혁신 정신, 품질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가”라며 “IFA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로서 브랜드·스타트업·소비자가 동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 IFA는 한국 기업들에게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 제고, 소비자·유통업체와의 직접 접점 확보, 유럽 기술 트렌드 인사이트 제공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미디어·투자자·전략적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국제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열린 IFA 2025는 140개국에서 22만명의 방문객과 49개국 1,900개 기업이 참가하며 세계 최대 소비자 및 홈 전자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방문객과 참가 기업 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산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컴퓨팅·게임·콘텐츠 크리에이션·디지털 헬스·뷰티 테크·스마트홈 등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다.

대표적 야외 행사인 IFA 소머가르텐(Sommergarten)은 라이브 콘서트, 팟캐스트, 개막 공연 등으로 Z세대와 알파세대의 큰 호응을 얻으며 박람회의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했다.

또한 4,400명 이상의 기자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총 3,010억 회 이상의 미디어 도달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54%는 국제 시장에서 발생해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IFA의 스타트업·연구·혁신 플랫폼인 IFA 넥스트(IFA Next)는 올해 28개국에서 260개 참가사를 유치하며, AI·IoT·스마트 리빙·지속가능성 분야의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IFA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통해 기술적 우수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갖춘 제품을 선정, 참가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라이프 린드너 CEO는 “다가오는 IFA 2026은 2026년 9월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IFA는 글로벌 기술 리더와 혁신가,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 전자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