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2020년 매출 1,11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5억을 기록해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한국메티슨특수가스 2020년 경영실적(단위 : 억원, %)
원료가 상승·코로나 불구 실적 선방
한국메티슨특수가스가 2020년 원료가 상승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주문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24일 2020년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111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5억을 기록해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2020년 실적 감소는 원료가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사 주문물량 감소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지난해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가동률이 높아지며, 관련 제품 판매가 늘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주요 판매 제품인 디보란이 올해 초 수급불안을 겪으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디보란의 경우 올해 초 생산 및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며, 공급부족 현상을 겪었고, 한국메티슨특수가스도 타이트한 생산량을 유지했다.
이에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11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디보란 증설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를 생산, 정제,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CH3F(플루오로메탄)와 B2H6(디보란), BCl3(삼염화붕소), HBr(브롬화수소), Cl₂(염소) 등 반도체 생산라인에 필수적인 특수가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