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입의존도가 높은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에 대해 정부가 할당관세를 적용하며 수급 안정화에 나선다.
시장교란시 긴급수급 조정 등 안정화 조치 추진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입의존도가 높은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에 대해 정부가 할당관세를 적용하며 수급 안정화에 나선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태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對러·우크라이나 기업을 중심으로 대금회수 지연·미회수, 물류차질 등 현장에서 피해사례가 다수 접수되고 유학생·주재원 송금애로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오늘 회의에서는 결제·송금애로 해소, 피해기업 지원, 원자재 수급관리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중 원자재와 관련해서 4월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입의존도가 큰 네온, 제논, 크립톤에 5.5%에서 0%로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재고량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 교란시 긴급수급 조정 등 안정화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네온의 1㎏당 수입가격은 세관 통관 기준으로 2월 약 256달러로 1월 약 121달러 대비 111% 상승했고, 2월 수입량은 3,096㎏으로 1월 1만1,244㎏ 대비 72% 감소했다.
크립톤 가격은 세관 통관 기준으로 2월 1㎏당 744달러를 기록해 1월 1㎏당 465달러 대비 15% 상승했고, 2월 수입량은 7,666㎏으로 1월 1만2,868㎏ 대비 40% 감소했다.
제논 가격의 경우 세관 통관 기준으로 2월 1㎏당 4,150달러로 1월 5,283달러대비 21% 하락했고, 2월 수입량은 2,550㎏으로 1월 3,038㎏ 대비 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