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 서울 국회박물관 온·오프라인 개최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인 열에너지 기술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은 21일 서울 국회박물관(구 헌정기념관)에서 ‘2022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2022 Global Forum on Mechanical Engineering)’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계연과 국회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조승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되는 이상고온과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포럼은 지난해 포럼에 이어 ‘탄소중립’이라는 화두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탄소중립 달성의 열쇠, 열에너지’를 주제로 개최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기조연설에는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손정락 MD가 연설자로 나선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기계연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한 열에너지 분야의 석학인 손정락 MD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
세션 1은 히트펌프 기술 글로벌 현황을 테마로 국제에너지기구(IEA) 히트펌프 기술협력 프로그램 스테판 렌츠(Stephan Renz) 의장의 ‘탄소중립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개발 국제협력 현황’, LG전자 오세기 부사장의 ‘냉난방 공조 산업에서의 히트펌프 기술과 온실가스 저감’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 2는 열에너지 글로벌 로드맵을 주제로 유럽 열에너지 로드맵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덴마크 올보르대학교 브리언 배드 매티슨(Brian Vad Mathiesen) 교수가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 100% 재생에너지 및 탈탄소화를 위한 다각적 분석’을, 기계연 윤석호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장이 ‘한국기계연구원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개발 현황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2022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럼 홈페이지 (http://www.kimm.re.kr/forum)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연사에게 궁금한 점을 사전에 질문할 수 있다. 포럼 당일에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상진 원장은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는 탄소중립은 전 인류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과제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이라는 중대한 의제에 맞선 열에너지 기술의 영향력을 짚어봄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주기적 열에너지 기술개발 방향과 정책 논의를 통해 국민과 산업계가 조금 더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이루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