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재부품 발전 공로, 타이타늄 국산화 앞장
타이타늄·탄탈륨 분말사출공법 통해 대중화 기여
박영석 ㈜엠티아이지(MTIG) 회장이 타이타늄 국산화를 통해 국내 소재부품 산업에 발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엠티아이지는 지난 9월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한국민대상위원회 주최, 대한국민운동본부 주관의 ‘2022 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박영석 회장이 기업경영부문 대한국민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한국민대상은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한국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대한국민대상을 수상한 수상자는 박영석 회장을 비롯해 26명이 수상했다.
박영석 회장은 지난 2006년 엠티아이지(MTIG)를 설립하고, 국내 산업의 필수소재인 타이타늄(Titanium, 티타늄)을 분말사출성형공정을 통해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소재부품 산업에 기여한 인물이다.
2008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타이타늄 분말사출성형공정에 대한 신기술인증(NET)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타이타늄의 경우 제련 과정에서 일반 철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어 국내에서는 자체제련보다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한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반면 엠티아이지의 경우 분말사출성형공정을 통해 값싸게 대량으로 타이타늄 분말을 공급할 수 있어 국내 타이타늄 소재의 대중화를 이끈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엠티아이지는 이렇게 생산된 타이타늄 분말을 통해 △전자부품 △공구 △미용 △액세서리 △치과용 임플란트 등 다양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엠티아이지는 최근 화성 공장에 플라즈마 장비, 수소화 열처리용 대형 믹싱기, 제품 자동정렬기, 자동선별기 등을 도입해 시설 보수를 완료하고, 고품질의 타이타늄 분말을 제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탈륨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과 부품을 개발해 소재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박영석 회장은 “타이타늄을 사용하고 싶은 기업들이 마음껏 타이타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값싸고,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향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