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미국 표준기술연구원(NIST) 내 소재측정연구소(MML)와 열분석 표준물질 개발 및 기술 협력에 손을 맞잡으며, 향후 국내 고온재료 소재 기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표준기술연구원 내 소재측정연구소 전경
고온재료 열분석 기술·열분석용 표준물질 개발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미국 표준기술연구원(NIST) 내 소재측정연구소(MML)와 열분석 표준물질 개발 및 기술 협력에 손을 맞잡으며, 향후 국내 고온재료 소재 기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은 18일 미국 표준기술연구원(NIST) 내 소재측정연구소(MML)와 열분석용 고온 표준물질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재측정연구소(MML)는 미국 상무성 표준기술연구원(NIST) 내 R&D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6개 연구소 중 하나이다. 8개 연구본부급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900여명의 연구인력이 소속돼 연구를 수행 중이다.
소재 분석 및 평가를 위한 표준물질의 개발, 보급 및 측정 프로그램 평가 등에 대한 국가 참조표준연구실 역할을 담당하며, 소재 R&D 기간 단축을 위한 연구 도구 개발, 신재생 에너지원 개발 등 국가적 이슈에 대응하는 연구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온재료의 열분석 기술 및 열분석용 표준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체계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고온 표준물질 연구개발 관련 인력교류 및 상호 방문 연구 추진 △소재 및 측정 결과 교환, 분석 방법 및 연구 결과 교차 검증 △심포지엄, 워크샵,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최 및 연구주제 발굴 등이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온도수용성이 향상된 극한환경, 우주항공 소재의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열분석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가 시급한 문제”라며 “고온 열분석 표준물질인 금(Au)보다 고온에서 안정한 표준물질 개발이 필요한 만큼, 양 기관이 협력해 고온재료의 열분석 기술 및 열분석용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