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첨단 세라믹 제조업체 쿠어스텍(CoorsTeK)이 미국 콜로라도주(州) 제퍼슨카운티 골든(Golden)에서 새 글로벌 본사 증축을 시작하며, 전 세계 쿠어스텍 공장의 혁신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9억불 규모 쿠어스그룹 부지 재개발 프로젝트 ‘클레이웍스’ 착공
글로벌 첨단 세라믹 제조업체 쿠어스텍(CoorsTeK)이 본사 증축을 시작으로 전 세계 쿠어스텍 공장의 혁신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쿠어스텍은 미국 콜로라도주(州) 제퍼슨카운티 골든(Golden)에서 새 글로벌 본사 증축을 시작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쿠어스텍의 새 본사는 9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모기업 쿠어스그룹의 부지 재개발 프로젝트 ‘클레이웍스(Clayworks)’의 첫 번째 건물로 지역사회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클레이웍스는 1910년부터 기술 세라믹 제조 및 연구 시설의 본거지로 기능한 쿠어스그룹의 역사적인 부지인 골든 시내 5개 블록을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5개 블록에는 쿠어스텍의 새 글로벌 헤드쿼터뿐만 아니라 최첨단 오피스 공간과 식음료 매장, 호텔, 아파트 등이 들어서며 복합경제지구로서 지역사회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에 들어간 쿠어스텍 본사는 클레이웍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1만6,908평방미터(㎡) 규모의 4층짜리 상업용 건물이다.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합된 형태로 지속가능성과 우수한 근무환경을 위한 혁신적인 조건을 반영해 설계된다.
해당 건물에는 쿠어스텍은 물론 AC디벨롭먼트(AC Development), 아돌프쿠어스컴퍼니(Adolph Coors Company) 등 쿠어스 계열사와 기타 기업 및 개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완공까지 예상되는 기간은 약 2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어스텍이 강조해 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연장된 행보다.
최근 쿠어스텍은 전 세계 공장을 혁신해 지역 경제 및 환경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태국 라용(Rayoung) 제조 시설에 1.5메가와트피크(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으로 쿠어스텍은 비용 절감과 연간 약 840미터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하여 쿠어스텍은 콜로라도 주도 덴버(Denver)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연구 펠로우십 및 지역 공학 박람회를 지원하고 있다.
쿠어스텍 연구 펠로우십은 학업에 대한 비용 지원 및 쿠어스텍 전문가들과 교류 기회를 제공해 2014년 설립 이래 19명의 콜로라도 엔지니어링 대학 박사를 배출했다. 또한 덴버 메트로 지역 과학 및 공학 박람회(DMRSEF)에 스폰서십을 지속하며 학생의 관심도를 고취시키고 연구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클 쿠어스(Michael Coors) 쿠어스텍 공동 CEO는 “클레이웍스는 골든 시의 복합경제지구로서 지역사회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이다. 쿠어스의 역사적인 공간을 재정의할 야심 찬 프로젝트의 시작을 기쁘며 생각하며, 앞으로도 쿠어스텍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전 세계 부지 및 공장을 혁신하고 다방면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