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과학기술기업인 머크의 한국지사(대표이사 김우규 박사)가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인 유니티SC 인수를 완료하며, 유니티SC의 검사 역량을 활용한 광전자공학 분야의 신제품 개발로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부 내 광학 기술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사업부 ‘옵트로닉스’ 명칭 변경, 광학 역량 확장
유니티SC 검사 기술 접목, 이종집적 반도체 품질·수율 개선
선도적인 과학기술기업인 머크의 한국지사(대표이사 김우규 박사)가 유니티SC 인수를 완료하며 광전자공학 분야의 신제품 개발로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부 내 광학 기술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는 최근 총 인수 금액 1억5,500만 유로에 추가적인 마일스톤 기반 지급금 포함한 유니티SC 인수 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머크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사업부간의 전략적 융합을 확실히 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 솔루션에 대한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의 전략적 초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이 베크만 머크 보드멤버이자 일렉트로닉스 CEO는 “업계가 점점 더 복잡하고 집적화된 시스템으로 나아감에 따라, 포괄적인 종합 솔루션과 정밀한 측정 및 검사 도구에 대한 필요성이 중요하게 대두됐다. 머크는 옵트로닉스 비즈니스와 유니티SC 인수를 통해 반도체 및 광전자 제품 제조를 위한 측정 솔루션을 추가하는 등 머크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했다. 이러한 융합은 소재과학, 공급, 측정 및 검사가 상호간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차세대 칩 및 디바이스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일렉트로닉스 생태계에서 머크의 역량이 확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유니티SC 인수는 머크의 광학 기술에 대한 전문성 강화 및 보완을 위한 매우 중요하다.
머크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부는 2025년부터 ‘옵트로닉스(Optronics)’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는데, 이는 전자장치 및 시스템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빛의 혁신적인 힘을 활용한 주요사업 역량 확장을 상징한다.
옵트로닉스라는 이름은 기존의 디스플레이 중심 비즈니스에서 일렉트로닉스 분야를 위한 최첨단 광학기술로의 진화를 의미하며, 앞으로 머크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는 그간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업력을 통해 축적한 광물리학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학과 반도체 융합을 선도해 차세대 기술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머크는 광학 재료 시스템에 대한 전문지식부터 반도체 디바이스 소자에 이르는 강력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옵트로닉스 사업부를 통해 빛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라인으로만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핵심인 광학기술 기반 반도체 칩 등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향후 증강현실(Advanced Reality) 분야의 광전자 솔루션의 중요한 역할을 할 첨단 액정(LC) 및 OLED 소재 개발은 여전히 머크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머크는 전문화된 광전자 공학 및 반도체 지식을 첨단 측정 기술과 접목시킴으로써 미래 일렉트로닉스 분야의 필수적인 핵심 기술에 대응하며 독보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니티SC는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이종집적 반도체 시스템의 품질, 수율, 제조 비용을 개선하기 위한 측정 및 검사솔루션 제공업체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도로 정밀한 유니티SC의 측정 및 검사 장비는 AI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차량, 그리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처럼 가장 높은 기술 요구되는 응용 분야에서 고성능 칩 제조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티SC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 획득 및 인수 종결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인수 계약이 완료됐다.
유니티SC는 프랑스 그르노블 근처 몽보노 생마르탱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약 160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그 중 70명이 연구개발직이다.
이번 인수에 따라 8,000여명의 직원이 있는 머크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 부문으로 유니티 SC 직원들이 합류함으로써, 머크의 가치를 공유하고 반도체 업계를 위한 폭넓은 머크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