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창사 이래 34년간 치공구 제작, 28년간 항공기 부품가공, 24년간 항공기 부품 조립 등을 진행하며 항공기 부품 분야에서 역사와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인 케이피항공산업(주)(KP AERO INDUSTRIES CO., LTD.)을 방문해 기술력에 대해 들어봤다.
케이피항공산업,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숨은 강자
항공기 부품가공·조립, 글로벌 강소기업 인정
보잉·에어버스·KAI 등에 3천여 부품 생산·공급
“보잉, 에어버스, KAI 등에 3,000여 부품을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케이피항공산업은 34년의 역사와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숨은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본지가 방문한 케이피항공산업(주)(KP AERO INDUSTRIES CO., LTD.)는 1990년 창사 이래 34년간 치공구 제작, 28년간 항공기 부품가공, 24년간 항공기 부품 조립 등을 진행하며 항공기 부품 분야에서 역사와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항공기 부품 가공 및 생산, 기체 조립, 치공구 설계 및 제작, 다양한 지그 제작 및 설치를 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의 복지 성취라는 경영 의지를 기반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강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 고객과 협력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의 바람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케이피항공산업은 항공기 부품이나 치공구 분야의 설계, 가공, 조립, 납품까지 전 분야를 소화하고 있으며, ICT를 융합한 실시간 생산 정보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동 팰릿으로 변경할 수 있는 고속 정밀 가공 장비 및 대형 항공 부품, 방산 부품, 위성 부품 정밀 가공 장비를 운용하고 있고, 대형 금형(20m 이상)을 공차 0.1㎜ 이내로 정밀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더불어 FMS(Flexible Manufacturing System) LINE을 통해 생산성 30%를 향상했고, 국내 최장의 CMM 검사장비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 부문 제품으로는 보잉사의 B737, B747, B767, B777, B787 시리즈, 에어버스사의 A320, A350 시리즈, KAI의 T-50, KT-1, KUH, KAL의 EMB/UAV 등 3,000여 종의 부품을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
방산 부문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부품 및 치공구, 유도무기 성형치구 등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항공산업 육성 정책들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2030년대에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글로벌 7에 진입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항공산업시장은 민항기와 UAM, MRO 시장을 중심으로 2030년도 약 9,46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는 우리나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케이피항공산업은 자동화를 적용한 장비 구성, 대형 조립물 생산 기술, 다년간의 위성 발사체와 대형 유도무기 관련 금형 및 부품 생산/조립으로 배타적 기술을 축적해 왔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해외 고객과의 직거래를 확대하며, 2021년 2분기에는 해외 고객사로부터 5년간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케이피항공산업 관계자는 “항공제조산업은 다품종소량생산이 특징으로, 중소기업이 모든 설계인증과 제작공정인증을 받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케이피항공산업은 대규모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체계 및 전체 조립을 담당하며 부품가공, 소조립, 후처리 등 일부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케이피항공산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