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서울대학교 박진만 정보화기획과장, 김성재 대외협력위원장(교수), 오주환 정보화 부본부장(교수), 고길곤 정보화 본부장(교수)과 NI 수리후앗 APAC 부사장, 정구환 한국 영업총괄 상무, 김태형 기술영업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연구 협력 등 MOU, 미래 기술 선점·연구 역량 강화
글로벌 측정·자동화 솔루션 기업 NI(National Instruments)가 서울대학교에 45억원 상당의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기증하는 등 서울대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NI는 26일 서울대 정보화본부에서 서울대와 AI 기반 최신 소프트웨어 기증 및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 활용 활성화를 통해 미래 기술 선점과 연구 역량 강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NI는 서울대학교에 자사 대표 소프트웨어인 LabVIEW™의 최신 버전을 100명 이상이 동시 접속 가능한 볼륨 라이선스로 기증했다.
해당 소프트웨어에는 OpenAI의 ChatGPT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Advisor ‘Nigel™’이 탑재돼 있어, 테스트 자동화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기증 규모는 시가 약 45억원에 달하며, 서울대는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뮬레이션, 실증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정밀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제공을 넘어, 서울대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NI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한 교육 및 서비스 지원 △전용 서버 기반의 라이선스 분배 및 관리 △연구 장비 활용도 향상을 위한 기술 컨설팅 및 세미나 △AI Advisor 기반 스마트 연구 환경 구축 △지속적인 협의와 협업을 통한 연구 기반 강화 등 협력 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 고길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는 연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수행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며 “융합 연구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I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 수리후앗은 “서울대학교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NI의 기술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기증이 6G, AI, 자율주행, 항공우주, 바이오,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