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콘과 MOU, 제약 분야 최적화 솔루션 공동 개발·공급
세계 1위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글로벌 제약 산업의 자동화 혁신을 주도한다.
유니버설 로봇은 북유럽 대표 자동화 기업 테크니콘(Technicon)과 글로벌 제약 산업 자동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유니버설 로봇의 공인 솔루션 제공 파트너사(Certified Solution Partner, CSP) 계약을 체결하며, 제약 분야의 복잡한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테크니콘은 2019년부터 덴마크에서 유니버설 로봇의 유통 및 통합을 담당해온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자체 설계·개발·생산 역량을 갖춘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이번 CSP 계약을 통해 테크니콘은 충전 및 완성라인 최적화, 실험실 품질 관리, 포장 및 조립 공정 등 생명과학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유니버설 로봇의 유연하고 안전한 협동로봇을 통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장-피에르 하스우트 유니버설 로봇 CEO는 “테크니콘과의 CSP 계약은 양사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제약 산업처럼 규제가 엄격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정밀성과 품질을 충족시키는 테크니콘의 접근 방식은 매우 인상적이다.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과 깊은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서비스까지 맞춤형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스퍼 한센 테크니콘 CEO 역시 “이번 CSP 계약은 테크니콘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완벽히 부합하는 필연적인 단계”라며 “유니버설 로봇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제약 기업들이 직면한 복잡한 제조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니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 산업뿐 아니라 덴마크 내 다양한 산업군의 복잡한 생산 과제 해결을 위한 협동로봇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버설 로봇과 테크니콘의 협력은 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제약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