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레이더·통신 집약한 컨셉트카 M.Vision S 전시
수소 연료전지 장착한 보트·드론·트램 등 신기술 시연

현대 모비스가 오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여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를 압축한 모빌리티 의 새로운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기술 갤러리 형태로 선보이는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컨셉트카 M.Vision S와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등 신기술을 시연한다.

관객은 부스 중앙에 설치된 대형 아트 윌에서 미래 자동차와 통신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M.Vision S의 전면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캡쳐된 방문자 이미지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직접 볼 수 있다.

이는 차량과 사람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교환하는 과정을 넘어 사람과 사람 간 연결되는 자율주행 시대를 보여준다.

또한 미래 자동차를 디자인 해보는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이 로봇 기술로 디자인한 이미지를 인쇄해 제공한다. 방문객은 모션인식, 로봇 드로잉 기술 등을 사용해 M.Vision S의 모양과 색상을 변경하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 이동성에 대한 개념을 구현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현대 모비스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한 보트, 드론, 트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이야기를 천장을 덮는 디스플레이로 재현한다.

이와 함께 ADAS 센서, OLED 클러스터, 블루밍 사운드 시스템 등 자동차 전자 장치에 필요한 19가지 ICT 신기술을 CES 2020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자동차사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백경국 현대 모비스 리서치 기획 사업 본부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 컨셉은 ACE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M.Vision S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및 램프와 같은 현대 모비스의 핵심 기술을 통합한 완전자율주행 컨셉트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모비스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라이더·레이더 시장 선두기업 벨로다인(Velodyne)과 협력해 오는 2021년까지 레벨3 자율주행 라이더·레이더 시스템을 양산할 계획이다.

M.Vision S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자율 주행 센서를 비롯한 통신 조명, 가상 공간 터치, 3D 리어 램프, 및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KRELL과 같은 현대 모비스의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을 집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