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E 그룹의 애널리스트가 “OEM들은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반도체에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xEV용 전력 디바이스 시장에서 SiC 및 GaN과 같은 화합물 반도체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 전했다.
▲Ezgi Dogmus Yole 그룹 애널리스트가 발표하고 있다
2022년 430억불 규모 車 반도체, 2028년 840억3,000만불 성장 전망
2028년 100억불 xEV 파워 반도체 디바이스, SiC MOSFET 56억불 차지
GaN, 파워트레인에 적극 도입…인피니언 2022년 GaN 이익 2020년 比 2배
YOLE 그룹의 애널리스트가 “OEM들은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반도체에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xEV용 전력 디바이스 시장에서 SiC 및 GaN과 같은 화합물 반도체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 전했다.
Ezgi Dogmus Yole 그룹 애널리스트는 1월 31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4(SEMICON Korea 2024)의 마켓 트렌드 포럼에 연사로 나와 ‘Navigating Automotive Transformation: Role of Strategic Semiconductors’를 주제로 발표하며 SiC와 GaN 소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zgi Dogmus 애널리스트는 2022년 43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2028년 843억달러 규모로 CAGR 11.9%로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로직 디바이스는 2022년 197억달러에서 2028년 318억달러(CAGR 8.3%) △광&센서 디바이스는 76억달러에서 120억달러(CAGR 7.9%) △메모리 디바이스는 48억달러에서 148억달러(CAGR 20.5%) △파워&아날로그 디바이스는 109억달러에서 257억달러(CAGR 15.4%)로 각각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 반도체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xEV의 확대다.
YOLE그룹은 BEV(배터리 전기차),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HEV(마일드 하이브리드), FCEV(퓨어셀) 시장이 2022년부터 2028년까지 CAGR 16.7%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xEV의 최대 과제인 주행거리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리콘 카바이드(이하 SiC)도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과 비교해 스위칭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주변소재를 작게 설계할 수 있어 전원공급 효율성 과 전력 밀도가 중요한 디바이스 전력 공급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YOLE 그룹은 2028년 1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xEV 파워 반도체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SiC MOSFET 디스크리트 & 모듈이 56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피니언은 울프스피드(Wolfspeed, Inc.)가 2030년 200억달러 규모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SiC 디바이스와 지원 재료에 대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SiC 웨이퍼 공급 계약을 확장 및 연장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SiC는 DC/DC 컨버터, 온보드차저, 인버터 등에서 활용되며 전력 손실을 80% 가까이 줄이고 주행거리를 최대 10% 늘려 전기차 보급 확대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갈륨나이트라이드(이하 GaN) 소재도 파워트레인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인피니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ROHM, 넥스페리아는 GaN 소재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1인자인 인피니언은 2020년 30억달러 남짓이었던 이익을 2022년 약 60억달러까지 증대시켰고, 다른 기업들도 GaN 소재 기반 매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zgi Dogmus 애널리스트는 “GaN 소재에 대해 기업들의 더 많은 혁신과 협력이 아직 더 필요하지만 가격 경쟁력을 비롯한 잠재력은 확실하다”며 “GaN 기반 HEMT(High Electron Mobility Transistor)의 경우 온보드차저로 처음 데뷔할 것”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