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하 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2월20일부터 보조금 지침에 따라 산정한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폴스타2 롱레인지 듀얼 모토(MY23) 2024년 최소 보조금 163만원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등 5개 모델 690만원 최대 기록
2024년 전기차 보조금이 공개됐다. 아이오닉 시리즈가 최대 690만원으로 제일 많은 금액의 보조금을 받고, 폴스타2 모델이 163만원으로 최소 금액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하 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2월20일부터 보조금 지침에 따라 산정한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해당 금액은 차량가격 할인폭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도 반영된 금액이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를 대표하는 아이오닉 시리즈는 최소 606만원(아이오닉5 AWD스탠다드 19인치) 최대 690만원(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등)을 받는다. (아이오닉5 N은 280만원)
▲2024년 전기차 보조금(그림 출처: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GV60 시리즈의 경우 최소 285만원(GV60 퍼포먼스 AWD 21인치), 최대 325만원(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를 지급받고, GV70 AWD 20인치는 285만원, 19인치는 310만원을 받는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소 575만원(2WD 스탠다드 17인치), 최대 633만원(2WD 롱레인지 17인치)로 결정됐다.
■ 기아
기아의 아끼는 EV6 모델은 최소 649만원(스탠다드 4WD 19인치), 최대 684만원(롱레인지 4WD 19인치 등)을 받는다. (EV6 GT는 267만원)
▲2024년 전기차 보조금(그림 출처: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니로 플러스는 592만원, The all-new Kia Niro EV는 596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이즈가 크고 가격이 다른 차량보다 비싼 EV9은 상대적으로 보조금이 적다.
EV9은 최소 287만원(4WD 19인치), 최대 301만원(2WD 19인치)의 보조금을 받는다.
레이 EV는 승용, 밴 모델 모두 452만원으로 결정됐다.
■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의 희망인 토레스 EVX는 2WD 20인치 모델이 443만원, 18인치 모델이 457만원으로 책정됐다.
■ 해외 기업
환경부가 공지한 보조금 지급 차종 중 제일 적은 보조금을 받는 차종은 폴스타의 폴스타2 롱레인지 듀얼 모토(MY23)으로 163만원을 지급받는다. 같은 차종이나 싱글모터인 차량은 409만원을 받는다.
▲2024년 전기차 보조금(그림 출처: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메르세데스-벤츠의 EQB300 4MATIC 5인승, 7인승 모델 모두 217만원을 지급받으며, 볼보의 XC40 리차지 트윈은 192만원 C40 리차지 트윈은 201만원으로 결정됐다.
외제 전기차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받는 차량은 폭스바겐의 ID.4 Pro 모델로 492만원을 받는다.
▲2024년 전기차 보조금(그림 출처: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테슬라의 Model Y RWD 차량은 195만원의 보조금이 결정되었고, BMW의 iX1 xDrive30은 184만원, i4 eDrive40 모델은 212만원으로 책정됐다.
■ 초소형 전기차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브의 마이브 M1과 쎄보모빌리티의 CEVO-C SE, CEVO-C SE VAN 모델 모두 250만원을 지급받는다.
▲2024년 전기차 보조금(그림 출처: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환경부는 지난 2월6일 보조금 지침(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이번 보조금 개편방향에서 성능, 친환경성 등을 강조했다.
성능에 대해 환경부는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 지원(안전)하고 차량정보수집장치 탑재로 안전점검이 용이한 차량에도 혜택을 준다.
또한 배터리 기술혁신 유도로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성능 대비 하중이 가볍고 재활용 가치가 높아 환경부담이 적은 배터리 장착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한다.
배터리 에너지밀도와 배터리 재활용가치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하고, 자원순환성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사후관리·충전여건 개선을 위한 제작사 노력 유도전기차 제작사 사후관리 역량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하고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확대하여 민간 차원에서도 전기차 사용 편의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도록 유도한다.
경제적 취약계층·청년 및 소상공인 전기차 진입장벽 완화해당 계층에 추가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전액지원 기준 강화, 가격 할인폭에 비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전기차 실구매가를 낮출 계획이다.
환경부는 행정예고 기간동안 제작·수입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차종별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취합하여 반영하였다.
확정된 보조금 지침과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보조금 지침이 확정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자금 배정 적시 실시, 공고절차 신속 진행 독려 등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확정된 보조금 지침과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