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로 열리는 전 세계의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회의인 WRC-23에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4주간 162개국 전문가가 3,800명 참여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행사에 우리나라도 과기부, 국방부, 국립전파연, 삼성전자 등 민관 전문가 총 49명이 참여했다.
6G 표준화 프로세스가 2024년부터 시작되고, 6G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위성통신 시장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위성 사업자, 통신 사업자, 반도체 기업,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협업과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애플, 퀄컴 등 5G 위성통신 칩 및 단말 제조사,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 간의 경쟁도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상의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의 접속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저궤도 위성이 설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