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 이하 KETI)과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 이하 GIST)이 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 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융합 R&D 모델 발굴·공동연구 등 다각적 협력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 이하 KETI)과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 이하 GIST)이 첨단 분야 융합기술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ETI는 20일 GIST와 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 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TI의 상용화 기술과 GIST의 원천기술을 융합해 연구와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ETI는 국내 대표적인 전자·IT 분야 공공연구기관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며 반도체·이차전지·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기술 상용화 및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IST는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인공지능,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의 핵심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 디스플레이, 자동차, 콘텐츠, 에너지 등 6대 중점 연구 분야 융합 모델 발굴 △교수-연구원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 사업 기획 △산·연 협동 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 △겸임 교수 초빙 및 위탁 교육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KETI 광주지역본부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와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이 공동 TF팀을 구성하여, 이번 협력 방안들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KETI 신희동 원장은 “이번 협약은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ETI는 광주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사업 발굴은 물론, 양 기관의 융합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등 미래 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