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서며, 전기차 무선충전 도입이 속도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주파수 공고·기기 상용화 기반 마련
저출력 무선충전기기 허가에서 인증으로 전환
e4ds 아날로그 데이, 무선전력전송 EMI 다뤄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서며, 전기차 무선충전 도입이 속도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주요 발표 내용 중 전기 이동수단, 스마트폰 기반 사물인터넷, 반도체 등 디지털 융합 산업에서의 전자파 관련 규제 개선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정부가 전기차 무선충전을 위한 주파수 분배 및 설비 설치 부담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전기차 무선충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은 전기차에 충전플러그 연결 및 카드태깅이 불필요해,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크게 높이고 전기차 보급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전기차 및 산업기기 등 무선충전기술의 글로벌 시장은 2021년 54억달러에서 2030년 346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반면에 그동안 무선충전 용도로 활성화된 주파수가 없어 무선충전 기기의 상용화가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연말까지 전기차 무선충전 용도의 주파수를 공고(85kHz)해 기기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같은 기기라도 설치 할 때마다 설치운영자가 받아야 하는 ‘전파응용설비 허가’가 설치운영자의 부담과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전자파 위해도가 낮은 저출력 무선충전 기기부터 단계적으로 제품별 ‘기기 인증제도’로 전환해 동일한 기기는 한 번만 인증 받으면 이후 별도의 설치허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e4ds news는 무선 충전시장에서의 EMI 대책과 관련해 오는 2022년 12월9일 금요일에 ‘
2022 e4ds Analog Day’(2022 e4ds 아날로그 데이)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MI·EMC 표준 인증 동향을 비롯해 무선전력전송기술 발전에 따른 EMI 대책과 전장품 전자파 간섭 문제 등에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