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디바이스가 △자동차 △보안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채택되면서 개발단계서부터 빠른 시장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개발 프로세스 단축 효과를 주면서 동시에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비전 AI 스타터 기트가 하나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ATUS 협업,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 플랫폼 개발
조도 변화 픽셀 처리해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 KV260 비전 AI 스타터 키트(사진:AMD)
비전 AI 디바이스가 △자동차 △보안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채택되면서 개발단계서부터 빠른 시장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개발 프로세스 단축 효과를 주면서 동시에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비전 AI 스타터 기트가 하나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AMD가 국내 디지털 미디어 및 임베디드 FPGA 개발 기업 ATUS와 협업해 자사의 크리아 KV260 비전 AI 스타터 키트(Kria KV260 Vision AI Starter Kit) 기반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EVS: Event-based Vision Sensor) 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는 이미지의 밝기 변화를 감지하는 장치로, 카메라를 통해 획득한 이미지에서 조도 변화가 발생하는 픽셀만을 처리한다. 따라서, 프레임을 기반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기존 이미지 센서 대비 데이터 처리량을 줄일 수 있으며, △빠른 프로세스 및 응답 속도 △낮은 전력 소비 등의 장점이 있다.
AMD와 ATUS는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자동차 △보안 △제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US가 설계한 이번 개발 플랫폼은 AMD의 크리아 KV260 비전 AI 스타터 키트에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의 IMX637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를 탑재했다. 획득한 이미지 데이터 재구축을 위한 뉴럴 네트워크로는 파이어넷(FireNet)을 활용하며, 640x480픽셀(VGA)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빠른 연산 및 저지연 성능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는 이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운전자 모니터링 △제조 시설의 생산 라인 검사 △무인 시스템을 통한 환경 인식 △소매점 방문객 수 집계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
또한, △사람이나 물체의 세부적인 특징이나 형상 △색상 정보 등 민감한 개인 정보 관련 데이터를 출력하지 않아 병원이나 홈케어 등의 의료 환경에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AMD의 크리아 KV260 비전 AI 스타터 키트는 크리아 K26 시스템-온-모듈(SOM)을 위한 개발 플랫폼으로, 에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소형 폼팩터의 프로덕션-레디(Production-Ready) 임베디드 보드인 크리아 SOM(Kria SOM) 포트폴리오의 제품 중 하나다.
AMD 자일링스 앱스토어가 제공하는 비전 가속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개발 플랫폼으로, 개발자가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 없이도 1시간 이내에 구동할 수 있어 경제적인 가속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